레슨 인 케미스트리 1 - 개정판
보니 가머스 지음, 심연희 옮김 / 다산책방 / 2023년 10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능력있는 화학자인 엘리자베스는 현재 티비 요리 프로그램을 맡고 있다. 뼈 속까지 화학자인 그녀는 왜 티비 프로그램에서 그것도 요리 프로를 진행하고 있을까?

제대로 된 양육자가 아닌 부모 밑에서 자랐으나,
자신을 잘못된 양육자로부터 보호해 줬었고,
도서관에서 많은 양식을 쌓게 도와줬던 오빠가 자살로 생을 마감했다. 아직 10살도 되기 전의 일이었다.

오빠의 죽음으로 신을 믿지 않게 되었고, 화학에 매력을 느낀 그녀는 철저하게 과학자의 정체성을 갖고 살아간다? 살아가고 싶었고 살아가려고 싸운다.

박사까지 할 능력이 충분히 있었지만 인간 쓰레기에 의해 막힌다.
우여곡절 끝에 연구자로 살아가려고 했으나 2차 쓰레기에 의해 막힌다. 그녀의 철저한 화학자의 삶을 이해하는 한 남자를 만나 사랑을 했지만 화학자로 홀로서기를 선택한 그녀는 결혼이 아닌 동거를 선택한다. (당시 동거 문화가 없었던 시절)
그들에게 천재적인 개 6시 30분이 가족이 되었고 아주 안정적인 생활을 이어가던 시기에 사랑하는 켈빈이 불의의 사고로 죽는다. 하지만 가족은 + - 가 된 상황.
엘리자베스의 배 속엔 한 생명체가 자라고 있었고, 그로 인해 연구소에서 해고가 된다. 결혼을 하지 않았지만 켈빈은 자신의 집을 엘리자베스의 명의로 돌려뒀기에 그 집에 계속 거주하며 주방을 연구소로 바꿔 생활하는데…

한 생명체가 이리도 많은 노동을 불러올 수 있다니..
이건 육아체에 나오지 않은 일이었다. 어떤 매뉴얼도 없는 지상 최대의 난제인 신생아 키우기. 그 난제에 도움말 같은 사람이 등장하는데..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