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 잘못이 뭔지 곰곰이 생각 좀 해’라는 말로 교실에 갇히는 벌을 받게 된 니콜 오코너.혼자 있는 것을 끔찍하게 싫어하는 그녀는 자신의 처지처럼 케이지가 갇힌 생쥐를 보며 자신과 같다고 생각한다. 640마리의 쥐의 케이지 문을 연다. 퇴학 뉴욕의 한 중학교. 여럿이 한 아이를 괴롭히고 있다. 그 장면을 본 모니카 매킨타이어는 다수를 제압한다. 소화기를 던지는 다소 과격한 방법으로?경고!반 임원 선출. 똑똑하기로 둘째가라면 서러운 모니카와 공부와는 거리가 먼 한 여학생과의 선거.모니카 완벽 패. 집단의 무지 그럴 수 있지. 그렇지만 화가 좀 나네? 화장실에서 만난 상대를 눕혀 머리카락 좀 잘랐을 뿐인데.. 퇴학호주에 아빠랑 사는 니콜은 혼자를 싫어하고 무리를 좋아하며 단체의 힘을 믿는다.뉴욕의 엄마랑 사는 모니카는 인간을 혐오하여 혼자 있는 것을 즐긴다. 둘 이상은 문제라 생각한다.둘은 퇴학으로 체스를 접하게 된다. 머리가 좋은 두 사람은 체스 실력이 급속도로 늘고 ‘주니어 체스 대회‘에서 만나게 된다.1차 대회 : 모니카 vs 니콜 : 니콜 승분노한 모니카가 니콜의 목을 조른다. 😨2차 대회 : 모니카 vs 니콜 : 모니카 승 기존의 집단 움직임의 수로 모니카를 이겼던 니콜은 자신의 나이트를 희생시켜 집단을 이기는데..이번엔 니콜이 모니카에게 복수를 한다. 체스가 열린 경기장에 폭탄 테러 경고 전화 한 통. 그 일로 모니카는 엄마를 잃는다. 엄마를 잃은 모니카는 감정을 추스리치 못하고 양극성 정동 장애 판정으로 꽤 오래 치료를 받으며 몸도 마음도 단련한다.이제 성인이 된 둘은 체스를 체스 게임으로만 두는 것이 아니라 점차 반경을 넓혀가기 시작한다.공산당 후원자였던 아버지의 영향이었을까? IRA와 함께 활동하기 시작하는 니콜.이런 니콜에 대항하기 위해 모니카에게 접근하는 소피. 이젠 국가 단위로 맞붙는 이들의 두뇌 싸움.아프가니스탄, 이란 핵 개발 전쟁, 9.11 등의 굵직한 세계 문제에 이 둘이 연루되는데..혼자임을 무서워하고 집단을 좋아하는 오토포비아인 니콜도다른 사람에게 병적으로 공포를 느끼는 안트로포비아의 모니카도..누가 누가 더 나쁜가? 😓#제로책방 #책리뷰 #책기록 #책추천 #신간도서추천 #베르나르책은역시 #체스판이세계라면 #장편소설추천 #가독성좋은소설 #시간순삭도서 #북스타그램<네 행복이 타인에게 달려 있다면 넌 불행해질 수밖에 없어> 164p양의 동공은 가로 모양.고양잇과 동물과 뱀 악어의 동공은 세로 모양 : 동공의 생김새로 포식자인지 피식자인지 가늠 가능.모니카는 자신이 고양이라는 동물을 이토록 좋아하는 이유가 무너지 늘 생각한다. 고양이는 여럿이 있어도 결코 독립성을 잃지 않는다. 개인주의적이고 이기적인 이 동물의 최대 관심사는 자신의 청결과 안락함, 그리고 쾌락이다. 자족의 대명사인 고양이는 항상 깨끗하고 단정하며 행복하다. 무엇보다 남의 일에 덥적이면서 이래라저래라 하지 않는다. 고양이는 타고난 듯 가지고 있는 이 지혜를 인간이 획득하기는 왜 그토록 어려울까. 불교에서도 인생은 고통이며, 누구나 제 몫의 고통이 있다고 하지 않던가. 244p+ 책 중간에 백과사전 팁을 보는 재미. + 두 주인공의 취미는 연말에 한 해 동안 지구촌 이야기? 알아보기. 근현대의 전 세계 사건들을 다시 돌아볼 수 있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