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화잡사 -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명화에 담긴 은밀하고 사적인 15가지 스캔들
김태진 지음 / 오아시스 / 2024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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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술관을 좋아하시나요?
한 작품당 관람 시간은?

20대 중반. 뭐든 할인된다는 만 25세를 놓치기 싫어 떠났던 여행에 그저 여행 책자의 공부가 전부라 생각했던 무지했던 나는 그 멋진 미술 작품을 교과서 지식만큼 습득하고 왔더랬다. 휴..
심지어 당시 유럽은 우기라 관광객이 많지 않았다.
미켈란 젤로의 천장화를 아테네 학당을 무한정 볼 수 있었고,
모나리자를 코앞에서 관람할 수 있었다면 믿으시겠는가?
나는 유럽이 처음이었기에 원래 이렇다 생각했지… 이게 천운이란 생각도 하지 못했다지.. 🤧

이 책은 총 15가지 그림에 들어있는 이야기를 들려준다.
2차원 평면. 고정적인 한 스틸을
3차원 흐르는 시간의 이야기를 들려줌으로 그림 속에 빨려 들어가 시공간을 뛰어넘게 만든다.

1장
<라페엘로와 라 포르나리나> 도미니크 앵그르
<대사들> 한스 홀바인
<제인 그레인의 처형> 폴 드라로슈
<보헤미아 여왕 엘리자베스 스튜어트> 미힐 얀손 판 미레벨트

2장
<다윗의 편지를 들고 있는 바세바> 램브란트 판 레인
<왕실에서의 만남> 루이즈 데스노드
<1769년 나이세에서 열린 프리드리히 2세와 요제프 2세의 회담> 아돌프 멘첼
<마리 앙투아네트와 아이들> 엘리자베트 비제 르브룅

3장
<마라의 암살> 폴 자크 에메 보드리
<앵무새와 연인> 구스타브 쿠르베
<처형장으로 가는 막시밀리안 황제> 장 폴 로랑
<정원 벤치> 제임스 티소

4장
<바람의 신부> 오스카 코코슈카
<죽음과 소녀> 에곤 실레
<가시 목걸이 자화상> 프리다 칼로

역시 이야기는 옛날 이야기가 최고 🙌
장의 마지막엔 인문학 살롱으로 당시의 시대 배경 설명이 추가로 있어 역사적 지식을 얻는 것은 덤~

이야기에 빠져 후루루룩 책장에 넘어간다.
재미있는 미술 이야기가 읽고 싶으시다면 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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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라의 암살> 마라를 죽인 ‘샤를로트 코르데’를 보드리의 작품에 재현되었는데 그녀가 입은 줄무늬 드레스와 검은 모자가 불티나게 팔렸다고 한다. 그런 유행이 한동안 이어지면서 그 의상을 코드델리아라 불렸다고. 코르데 스타일이라는 뜻.

4번째 사진 <헨리 8세> 재혼을 위해 종교를 만든 그 양반!
이 모습으로?? 라고 생각하면 안 된다고 함. 저기서 100kg를 걷어내야 한다고 😳

한 그림 설명을 위해 그 이야기 속 인물들의 그림과 사진이 추가로 들어 있어 너~무 좋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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