숙론은 상대를 제압하는 게 목적이 아니라 남의 이야기를 들으면서 왜 나와 상대의 생각이 다른지 숙고해보고 자기 생각을 다음으려고 하는 행위다. 서로 충분히 이야기하면서 서로를 이해하고 인식 수준을 공유 혹은 향상하려 노력하는 작업이다. 숙론은 누가 옳은가?가 아니라 무엇이 옳은가?를 찾는 과정이다. 19p손잡아야 살아남는다. 어느 미국 인디언 보호 구역의 학교에 시로 부임한 백인 교사의 에피소드.시험을 시작하겠다 하니 아이들이 둥그렇게 둘러앉더란다.“저희들은 어른들에게서 어려운 일이 생기면 함께 상의하라고 배웠ㄴ느데요.” 85p동생을 가르쳐 검정고시를 돕고 명문대에 보낸 저자 왈 :한 번이라도 시도해본 사람이라면 가족을 가르친다는 게 얼마나 힘든 일인지 잘 알 것이다. :암만유… 격하게 공감합니다.평생 생물학자로 살며 깨달은 결론은 자연이란 손잡은 생물이 미처 손잡지 못한 것들을 물리치고 사는 곳이라는 점이다. 116p 손에 손~ 잡고~ 👬👭👫 살아보니 이 세상은 나와 함께 일하는 사람들을 끊임없이 짓밟고 제거하며 올라서는 게 아니라 그들과 돕고 사는 가운데 내가 그들보다 조금이라도 더 나은 삶을 살려면 그들이 잠잘 때 나는 일어나 조금 더 일하고, 그들이 휴식을 취할 때 나는 조금 더 노력해서 한 발짝이라도 앞서 나가는 것임을 터득했습니다. 119p // 교수님 하루 48시간 사시죠? 🧐거듭 강조하지만 소통은 원래 안 되는 게 정상이다. 잘되면 신기한 일이다. 소통이 당연히 잘되리라 착각하기 때문에 불통에 불평을 쏟아내는 것이다. 소통은 안 되는 게 정상이라 해도 우리가 하는 거의 모든 일의 어느 순간에는 반드시 소통이 필요하다는 데 문제가 있다. 일찍이 아리스토텔레스가 우리를 가리켜 사회적 동물이라고 규정했다. 소통은 아무리 어렵더라도 반드시 이뤄내야 한다. 힘들어도 끝까지, 될 때까지 열심히 최선의 노력을 다해야 한다. 이제 우리 사회가 숙론을 통한 소통을 배워야 할 때다. 160p#제로책방 #책리뷰 #책기록 #책추천 #소통이란 #토론의이유 #사고의필요성 #진정한스승 #교수님이쉽게쓴책 #생물학자도서 #위원장동지 #시간활용의신 #북스타그램 진정한 스승의 모습을 보여주시는 교수님. 오래도록 건강하게 활동 부탁드려요~“혼자만 잘 살믄 무슨 재민겨? by 고 전우익 선생 41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