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양 민음사 세계문학전집 359
다자이 오사무 지음, 유숙자 옮김 / 민음사 / 2018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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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작가의 작품을 사랑하시는 분들은 제 리뷰를 피해주세요~
읽으면 화나실 수도 있어요. 그냥 패스하세요~

저는 이해하기 어려운 작가입니다. ㅠㅠ
너무 어렵습니다.

몰락한 귀족의 이야기
10년 전 아버지가 돌아가셨고, 동생 나오지는 징집되어 남방의 섬으로 갔는데 소식이 끊겼다. 어머니는 소녀 같고 귀엽다. 어떤 행동도 어머니가 하면 달랐기에 진짜 귀부인의 대명사라 여겨진다. 그렇기에 아버지의 사망 후 가정 경제를 어머니의 유일한 혈육인 와다 외삼촌이 돌봐주셨는데, 전쟁 후 도쿄의 생활을 더 이상 버틸 수가 없으니 집을 팔고 시골로 들어가는 것을 권했다.
윗대부터 살던 집을 떠나야만 하는 현실에 몸이 아프기까지 하는 어머니와 시골로 이사를 하고, 처음으로 집안 일과 밭일 등을 하며 어머니를 모시는 가즈코.
어머니의 몸이 점점 쇠약해지며 어머니를 돌보는 일에 집중해야 했기에 그 어떤 경제적 활동을 하지 못하는 상황.
행방불명이던 남동생이 돌아왔지만, 군에 가기 전부터 방황하던 그는 아직도 방황 중인 듯 어떻게든 돈을 마련해 도쿄에 다니며 술을 마시며 지낸다. 동생은 고등학교 때부터 귀족이 아닌 다른 계급들과 처음 섞이며 그들의 강인함이 짓눌리지 않으려 선택한 것이 마약이었다. 그가 마약으로 탕진한 돈이 얼마인가? 그 돈 때문에 알게 된 소설가 우에하라는 남동생을 마약에서 건지는 방법으로 술을 권한다.
어머니의 사망, 동생의 방황, 가즈코는 유부남인 소설가 우에하라를 한 번 봤을 뿐인데 그와의 만남에서 사랑을 느꼈다고 판단하고 그를 찾아가 아이를 갖고 싶다고 고백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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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의 이력을 보면 여러 번의 자살 시도가 있었고 결국 그 시도가 성공을 이뤄 이른 나이에 죽음에 이른다. 결혼은 두 번. 두 번째 결혼으로 아이 둘을 출산. 애인과의 사이에서도 딸 출산. 그런데 다른 애인과 동반 자살. 😱😱😱😓

이런 저자의 끝없는 자살 충동과 사랑에 대한 생각이 책에 고스란히 들어 있다. 나는 이해하기 어려운~

작품 해설에서 소화하기 어려운 부분
애정 없는 결혼이 어떤 것인지를 한 번 아프게 체험한 가즈코는 더 이상 적당히 현실과 타협하려 하지 않는다. ‘가슴 걸린 무지개’, 사랑을 이루는 데에 낡은 도덕은 뛰어넘어야 할 벽이다. 가즈코가 얻은 사랑의 결실은 ’사생아와 그 어머니‘로 불리기 십상이지만, 그녀에겐 마리아의 성모자가 지닌 빛나는 긍지가 있다. <사양>의 등장인물들 가운데 가즈코의 생명력은 단연 돋보인다. 어머니의 죽음에 이어 맞닥뜨린 동생 나오지의 자살이 가즈코에게 삶을 지탱하기 위한 강렬한 욕망을 불러일으키는 촉매가 되었다고 볼 수 있다.

어머니는 귀하고 곱게 자라 남편 품에서도 곱게 오래도록 지냈기에 자신의 최선은 아이들에게 선함을 보여주는 것으로 최선을 다했다고 치자. 그래도 아들의 아편 중독은 어떻게든 끊게 도왔어야지! 빚을 갚아주는 것에 그쳤다는 것에 답답.
아들은 타인의 강인함을 잊고자 귀족의 고귀함이 이토록 무력하다니!를 받아들이지 못해 찾은 출구가 아편과 술이라니.. 거기에 견디지 못해 선택한 것도 😰 괴로울 수 있다. 힘들 수 있다. 여기서 우리가 주목할 점은 내면이 단단한 사람으로 양육해야 하는 이유를 찾을 수 있다!!
가즈코의 생명력? 물론 다른 인물들에 비해 생동감 있다. 그런데 작품 해설도 적어두지 않았는가? 애정 없는 결혼의 아픔을 경험했으면! 어떻게 다음 상대를 한 번 잠깐 시간을 보낸 사람 거기에 유부남인 그를 선택할 수가!!! 🥶 그리고 돈을 구하는 일을 자신이 갖은 물건들을 파는 것으로만 감당하는 사람이 아이까지 낳으면 앞으론 어찌 살려고???? 혼자서 아이를 키우는 일이 쉬워 보이나? 😤 이 대책 없는 인물들에 속이 터지는 줄…….
이 유명한 작가의 작품을 나는 이해를 할 수가 없다 흑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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