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이해하기 어려운 신비로운 고딕소설.옛 시가지 한복판에 사람이 살고 있다고 상상하기 얼운 퇴갉한 저택이 있다. 백 살은 족히 되어 보이는 쪼그라진 노파 콘수엘로와 그녀의 아름당누 조카 아우리가 사는 집. 역사학자 펠리페는 노파의 죽은 남편 요렌테 장군이 남긴 원고를 정리하는 일을 맡는데.. 아우리의 아름다움 그녀의 녹색 눈동자와 옷 등에 사로잡힌 그는 원고 작업을 과연 잘 할 수 있을까?갈수록 악몽에 시달리고 환상에 잠기는 그..아우라이자 콘수엘로가 되기도펠리페이자 요렌테 장군이 되기도 하는 이 상황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