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국의 인생 공부 - 무엇을 위해 살 것인가
강원국 지음 / 디플롯 / 2024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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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국의인생공부
#디플롯

<366p><별점 : 3.8>

유시민, 유현준, 정지아, 표창원
이슬아, 최재천, 최인아, 폴킴
박준영, 김동식, 고명환, 고동진
박미옥, 노브레인, 나태주

생존 확률을 높이는 공부의 목적에 가장 효과적인 방법 - 다른 사람에게 듣는 것.
어떻게 살아남을 수 있는가?를 사람에게 찾은 강원국님의 인터뷰집이다.

이미 책이나 다양한 채널로 익히 알고 있었던 이야기를 다시 만나도 좋았고,
책에 소개된 인물들의 다양한 인생사가 압축적으로 기록된 이야기들이 다 좋았다.

누구도 탄탄대로를 걸은 분은 없었던 것.
우리 기준에 그들은 평탄해 보이겠지만,
그들도 한 치 앞을 모르는 미래가 힘들기도,
지금 이런 성과를 위한 부침도,
다른 사람들 기준에 모자란 성과들을 거쳐
지금 현재를 살아가고 있었다.

최재천 교수님의 일화를 아이들에게 얘기했더니
공부를 안 해서 서울대?는 그냥 천재잖아! 라고
말하는데 내가 졌다;;;
즐기면서 하셨다고 이것들아!

내가 즐기는 것.
잘하는 것.
잘하기 위한 최선

다양한 분야의 다양한 이야기를 책 한 권으로 만날 수 있다는 행운 🔑

#제로책방 #책리뷰 #책기록 #책추천 #북스타그램 #인터뷰집 #성공한사람들의이야기 #행복한사람들의이야기 #내돈내산 #어른의냄새 #내삶의갑을나로만드는법

글을 쓰려면 자기가 느끼는 감정이 뭔지 알아야 해요. 근데 우리는 언어가 없으면 알 수가 없거든요. 내가 느끼는 감정이 무엇인지 알려면 그 감정을 표현하는 단어를 알아야 돼요.그다음에 내가 어떤 생각을 떠올렸다.
면 그 생각이 무엇인지 알 수 있게 해주는 문장이 있어야 돼요. 그런데 우리가 일상에서 쓰는 단어 수는 몇 개 안 되기 때문에 일상적으로 말하고 살아가는 정도로는 문장을 쓰는데 필요한 어휘들을 가질 수가 없어요. 그러니까 책을 읽는 거 외에는 다른 방법이 별로 없는 것 같아요.

어떤 주장에 대해서 찬성하는 사람이 많다 적다를 나눌 수는 있지만, 찬성하는 사람이 많다고 해서 그 주장이 진리라고 말하면 안 된다는 것. 어떤 의견에 대해 공감하는 사람이 적다고 해서 그것이 반드시 틀렸다고 하면 안 된다는 것. 과학 공부를 한 유시민의 깨달음이다.

자기가 이걸 왜 해야 하는지 알고 하는 일하고, 해야 하니까 하는 일하고 천지 차이라는 거 다 아시잖아요. 하고 싶은 것을 죽도록 하게 내버려두자는 거예요. 자신의 인생을 길게 설계하고, 살다보면 어려움이 생겨도 헤쳐나갈 수 있는 아이. 제가 보기엔 그런 아이가 ‘통섭형 인재’입니다.

우리는 자신을 갑으로 대접하고 있나요?
자기한테 물어보지 않으니까 자기도 잘 몰라요. 모르니까 이것도 해야 할 것 같고, 저것도 해야 할 것 같고 마음이 급해지죠. 쫓아가야 되니까. 그럴 대는 잠깐만 시간을 내서 스스로에게 물어보세요. 너 이거 하고 싶어? 왜 하고 싶은 거야? 너한테 정말 중요한 게 뭐야? 이렇게 자기한테 자꾸 물어보는 것이 자기 인생의 갑이 되는 길이고, 주도적으로 사는 길이 아닐까 싶습니다

인생은 n모작입니다. 새로운 것을 자꾸 배울수록 내가 갖고 있는 역량들이 하나 더하기 하나로 덧셈이 되는 게 아니라, 제곱으로 커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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