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처한 클래식 수업 4 - 헨델, 멈출 수 없는 노래 난생 처음 한번 들어보는 클래식 수업 4
민은기 지음, 강한 그림 / 사회평론 / 2020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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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흐와 헨델 모두 1685년 독일 태생이다. 둘이 태어난 곳도 가까웠으나 바흐는 평생 독일에서만 활동했고, 헨델은 자신의 능력을 알아주는 곳으로 옮겨 다녔다. 많은 자녀를 낳고 가장으로 음악가로 헨델에 비하면 아주 모범적이고 평범한 삶을 산 바흐와 달리 헨델은 화려한 삶을 살았다.
당대에 음악가로 명성도 누렸고, 엄청난 부도 축적했다. 덕분에 작품도 엄청나지만, 현재의 시각으로 보면 워커홀릭도 아주 심각한 워커홀릭이다. 워라벨이라곤 찾아볼 수가 없는..

결혼도 하지 않았고,(시간 없어서 못하신 거 아니고?) 스캔들도 없었고 덕분에 동성애란 추측이 나오기도 한다는데 이 분은 그냥 음악에 빠져 산 것이 아닌가 싶고..
오페라를 하기 위해 전략적인 행보를 하신 것도
끝없는 라이벌이 있었던 것도
오페라 회사를 운영하면서 겪은 고충을 보면
헨델 주연의 영화가 있어야 하는데,
(파리넬리의 조연으로 끝날 분이 아닌데…)
로맨스가 빠지면 사람들이 좋아하지 않아서인가?

바로크 시대의 음악 양식의 특징은
1. 교회의 경건한 종교 음악인 옛 양식을 고수
2. 오페라와 같은 공연 예술인 새 양식을 받아들임

함부르크에서 오페라로 성공한 헨델은 오페라의 본고장인 이탈리아로 넘어가 로마, 피렌체, 베네치아에서 활동하다가 돌연 하노버 공국 궁정 음악가로 간다. 그의 전략이었던 것인가? 알 수는 없지만,
이후 오페라의 블루오션인 영국으로 건너가 현재까지도 영국이 사랑하는 음악가로 불린다.
(영국과 프랑스는 극이 발달했기에 다른 나라에 비해 오페라가 늦게 발달했다고 함)
독일 태생이지만 영국에서 오래 활동했고, 사랑받은 작곡가 헨델.

헨델의 첫 걸작 오페라 <아그리피나> : 네로 황제의 어머니 이름임.

영국에 도착해서 처음 만든 오페라는 <리날도> <- 파리넬리로 유명해진 ‘울게 하소서’가 나옴.
십자군 사령관의 딸인 알미레나와 리날도 장군의 사랑 이야기다.

트위들디와 트위들덤에 비유된 라이벌 헨델과 보논치니
이후 오페라 회사를 세우면서도 계속 라이벌 극장들이 생기고
공연만으로 자금이 충족되지 않기에 계속 후원자를 모집하고, 작곡하고, 극을 올리고,
유명 가수들을 섭외하고 이 모든 것을 해 낸 대단한 작곡가.
그럼에도 불구하고 음악에 대한 열정은 식지 않고 계속해서 작업물을 만들어 낸 사람.

이런 일이 가능할 수 있었던 것은 짜집기인 파스티슈가 유행했다고 함.
파스티슈는 음악, 건축, 문학, 미술, 무용 등 여러 분야에서도 사용.

영국을 떠나기 직전 거의 말년이 되어 작곡한 작품이 <메시아>
할렐루야~ 할렐루야~ 할렐루야 할렐루야 할렐루야~가 반복되는 그 곡.

바흐와 마찬가지로 실명함 ㅠ
같은 의사.
그 의사 제대로 돌팔의 😡

독일 출신의 영국의 국민 음악가. 오늘날에도 가장 사랑받는 클래식 작곡가, 오페라의 거장. 발을 디뎠던 모든 나라에서 환영받았던 셀러브리티. 생전에 이미 국제적인 명성과 지위를 얻었던 사람. 유행과는 상관없이 한 번도 중단되지 않고 오늘날까지 연주되는 작품을 쓴 최초의 작곡가.


나 홀로 천천히 따라가는 여둘톡 추천도서 😁
아직도 한참 남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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