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문학 쫌 아는 어른이 되고 싶어 - 읽으면 읽을수록 생각이 쌓이는 지식 탐사기
조이엘 지음 / 섬타임즈 / 2022년 7월
평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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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다 이해하지 못해서 충분히 즐기지 못했지만, 이렇게 위트있게 세상을 디스하는 능력이라니! 전에 나온 <1센티 인문학>에서도 그랬지만, 이 책에서도 비슷한 느낌을 받을 수 있다. 낄낄거리며 고개를 끄덕이기도 속이 후련하기도 한 기분.
그런데, 이 분 분명 철학을 전공하셨다는데 모르는 분야가 없으셔. 모든 종교 경전은 다 연구하시는건지? 싶은데(원래 철학과에서 다 공부하나요?) 가장 좋아하는건 과학이시란다. 통합형 인제시군요.

책의 날개에 있는 저자의 소개를 보면,
책과 함께 30년을 살다보니 세 가지 깨달음이 왔단다.

1, 노안은 생각보다 빨리 온다.(경험자로 공감합니다. 저는 책도 많이 안읽었는데 와서 더 슬퍼요.)
2. 고전보다 유익한 책이 꽤 많다. (고전을 많이 읽지 않는 저에게 위로의 글)
3. 인명재처, 사람의 운명은 아내에게 달려 있다. (바로 전작에서 사랑꾼 확인했습니다. 현실에 없을 것만 같은 사랑꾼. 너무 비현실적이라 다 믿을 수는 없어요.)

책을 살 돈이면 과수원 몇 개는 살 수 있을 정도라니.. 소장책이 궁금한데 다음엔 소장 도서에 관한 책을 써 주시는건 어떠하실런지요.

저자의 유머를 좋아하는 사람으로 다음 책을 기다려봅니다.

#제로책방 #책리뷰 #책기록 #책추천 #유머가득한인문학도서 #가벼운인문학도서 #진입장벽낮은교양서

- ‘구하라 법’ : 미성년 자녀를 돌보지 않은 부모는, 죽은 자식이 남긴 재산을 상속받을 수 없다. 상속 권리는 자동으로 박탈되지 않는다. 자녀가 부모를 상대로 재판을 걸어 승소해야 박탈된다.

즉, 증오하는 생모를 상대로 소송을 제기해야 한다는 뜻. 내가 죽기 전에 꼬옥! 😰

- ‘악처’로 유명한 소크라테스의 아내 ‘크산티페’의 처한 상황을 이렇게 요약했다.
못생겼다.
부인보다 30년 정도 늙었다.
하루에 100원도 벌어오지 않는 경제 무능력자였다.
남들이 불편해하는 말만 골라서 하는 아테네 최고 아웃사이더였다.
아들이 셋이고 둘은 아직 어린데, 자식 교육에 무관심했다.
다른집 자식만 가르쳤다. 공짜로
살 길이 있는데도 사약을 마시고 죽었다.

소크라테스님 너무하셨어.

- 122세의 삶을 산 ‘칼망’왈
“내가 좀 살아봐서 아는데, 지금까지 살았담녀 앞으로도 살 수 있어.”
“사노라면 언젠가는 기쁜 날이 오더라고.”

- 바닷가에 매어둔
작은 고깃배
날마다 출렁거린다
풍랑에 뒤집힐 때도 있다
화사한 날을 기다리고 있따
머얼리 노를 저어 나가서
헤밍웨이의 바다와 노인이 되어서
중얼거리려고

살아온 기적이 살아갈 기적이 된다고
사노라면

+ 저자는 어렵고 유명한 책의 이야기를 자기화하여 기록하는 대단한 능력자.

+ 1990년대 최고 인기 가수, 언론의 입대 의사 밝혀 전 국민이 그렇게 믿었으나 북아메리카(캐나다)로 튀었고 군대 가지 않은 지금까지 아무 탈 없이 잘 살고 있는 서울대 출신 유명 작곡가 누굴까요? 아 궁금하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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