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에 읽는 글자가 잘 읽히지 않아서 책을 읽다 덮다 반복하다가 멍~한 상태로도 읽히는 책을 한 권 읽었네요.총 6편의 사랑이야기.책의 줄거리는 책 뒷면에 간단하게 잘 기록되어 있음.<전지적 처녀귀신 시점> 피아니스트를 덕질하던 23살이 실물을 만나 사인을 받던 날 사고로 사망. 귀신이 되어 항상 곁에 있는다는 이야기.<스위처블 러브스토리> 옛 애인과 몸이 바뀐다. 하지원과 현빈이 떠오르고요…. <소도시의 사랑> 평범한 집의 지방러들이 서울 땅에서 만났다. 작은 방에서 복닥복닥<타로마녀 스텔라> 타로집을 운영하는 주인장. 주로 연애상담을 많이 하는데 정작 주인장은 모태 솔로~<블라인드 데이트> 가장 오래 기억될 단편. 그렇게 친하다고 기억되지 않는 미국에 거주하고 있는 한 언니에게 연락이 왔다. 소개팅을 하지 않겠냐며. 그렇게 만난 남자는 한마디로 완.벽.했.다. 외모도 성격도 자상함도 무엇 하나 빠지지 않는 이 완벽남은 정말 나만 사랑한다. 완벽한데 정말 모든 것이 완벽한데… 뭔가 이상하다.(사람 감정을 갖고 이렇게 장난하는거 아닙니다!)<어느 꿈의 겨울, 아로루아에게 생긴 일> 세상과 고립된 마을에 낯선 이가 등장한다. 동사를 염려해야 하는 상황에 잠시 집을 내어주는데 ..- 살아 숨 쉬는 인간들이 말하는 사랑이란 얼마나 연약하고 미숙하며 찰나에 가까운 것인가. 3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