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생 박물관
김동식 지음 / 요다 / 2023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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엽편 소설의 대가라고 불리는 김동식 작가의 책.
작가계의 AI라고 불릴만큼 책 나오는 속도가 어마무시한 작가.
대체로 ‘공포‘를 주제로 소설을 쓰셨기에 두어권 읽고 접었었다.
어쩐지 그런 으스스한 느낌을 계속 느끼기엔나는 너무나 쫄보라..

하지만 많은 분들의 리뷰에 이 책은 인간의 따스함이 담겨 있다고 했다.
김동식 작가와 인간의 사랑과 따스함이라..
궁금하지 않을 수가 없다!!
공포 작품을 쓴 작가는 인간의 따스함을 어떻게 쓸 것인가!
ㅋ ㅑ ~ 그의 장점에 따스함이 제대로 녹아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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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생 아들이 아빠가 인생 선배로서 나한테 해주고 싶은 말 한 줄을 요청해 온다면?
[ 너를 위해 살아라. 그래도 괜찮다. 아빠도 너를 위해 사니까.]51P

비지찌개, 청국장 6,000원 수육 9,000원인데 소주 5,000원? 지금 식당에서 소주 가격이 원래 이런건가요?

너무 꿈을 열심히 쫓지 말라고요. 제가 살면서 꿈에 도전하는 사람들을 정말 많이 봤는데, 그들 대부분은 꿈을 포기했다고 말입니다. 근데 보면, 오히려 열심히 전력을 다하는 사람이 꿈을 포기하는 속도도 빨랐습니다. 내가 가진 전부를 꿈에 쏟아부으면 지칩니다. 어느새 그 꿈이 내게는 해결해야 할 문제가 되어버리고 맙니다. 이렇게 열심히 하는데도 이 문제가 왜 안 풀리나 싶고, 숙제처럼, 해야할 일처럼만 느껴지죠. 저는 그래서 아이에게 절대 꿈에 10을 모두 쏟지 말고, 8 정도만 쏟으라고 할 겁니다. 나머지 2는 내가 그 꿈을 좋아했던 그 이유를 즐겨야 합니다. 남들이 너 지금 그렇게 놀아도 되냐고 말할 만큼, 그걸 즐겨야 하는 거죠. 그래야만 내가 내 꿈을 계속 좋아할 수 있고, 끝내 이루는 겁니다." - P45

너를 위해 살아라. 그래도 괜찮다. 아빠도 너를 위해 사니까. - P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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