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유미 위픽
이희주 지음 / 위즈덤하우스 / 2023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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뭐래는겁니까?

스무살 대학에서 만난 목소리 좋고 다재다능한 아나테이너 아나운서가 될만한 아이 현주와 여성성이라곤 없지만, 글을 잘 써 작가가 될 재능이 있는 주인공은 친구가 됐다.
둘은 ‘마유미’라는 캐릭터를 만들어 영상을 올린다. 마유미의 행동과 목소리는 현주가 외모는 젊은 현주의 엄마를 닮은 듯하고, 글은 주인공이 쓴다.

책의 시작은 자살바위로 알려진 ‘희구대’에서 현주가 몸을 던진 것으로 시작한다. 그리고 과거로 돌아가 이야기가 진행된다.

현주에게서 방송 대본을 써달라는 부탁을 받은 건 1년 반 전의 일이다. 현주에게서 부탁 받은 일은 마유미의 활동 대본을 쓰는 일만이 아니다. 현주의 엄마 4층에서 스스로 떨어져 식물인간인 엄마를 돌보는 게으른 요양보호사를 그만두게 하는 일. 그 말을 전하러 간 날 주먹밥을 밟고, 쿨쿨 잠에만 빠져 있다가, 그제야 부산을 떠는 간병인. 꼭 자신의 지저분한 살림집처럼 지내는 간병인과 잠자는 시궁창 공주 형국인 이 장면을 보고도 그만두란 말을 하지 못하고 돌아선다.

요양원에 찾아온 송주 이모는 현주와 주인공이 올리는 ‘마유미’ 영상 만드는 것을 그만 두라는 조언을 하는데 사소한 의견차가 사람들을 주목을 받고 마유미의 실체가 주인공인양 소문이 퍼진다. 마유미가 실제가 아니라는 사실이 밝혀진 후 현주는 자살 바위가 있는 응랑에 가자고 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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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을 다 소화하기에 나의 능력이 너무 부족해~
여럿이 모여 이야기를 하면 조합될 수 있을 것만 같은… 우리 같이 읽어요.

+ 씨솔트 앤캐러멀 샤프란 다크맛은 도대체 뭔 맛?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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