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책 너무 매력있다. 단편집인데 멈출 수가 없다. 첫 작품을 읽고 소름이 돋았다. 두 번째 작품은 어떨까? 하고 읽어 나갔다. 어? 이 작가님 기억해야겠다.라고 맘을 굳힘.총 7편의 작품. 현실을 기반으로만 쓰인 작품도 있고, 약간의 과장이 포함된 작품도 있다. 그 설정들이 꽤 매력적이라 하나도 거슬리지 않았다.📍나는 그 정도로 나쁜 사람은 아니다. 9살 아이가 사라졌다. 그런데 유괴범이 스스로 찾아왔다. 1억을 요구하며 치부를 드러내는 이야기를 하란다. 그러면 아이가 있는 위치를 알려주겠다고….📍인터뷰 보잘것없는 기사를 쓰는 내게 투자계의 전설인 거물이 인터뷰를 청했다. 자신이 3만살이 넘었다는데? 📍어쩌면 운이 좋아 우연처럼 운이 다가오면 불운이 따라오는 남자가 있다. 백화점에 우연히 갔다가 백만번째 고객이라 제주도 상품권을 경품으로 받은 다음 날 마른 하늘에 날벼락을 맞는 사람. 최대한 사람과의 연을 만들지 않고, 일상을 벗어나는 일을 하지 않는 삶을 사는 이의 눈에 한 사람이 들어온다.📍도적 자고 일어나니 다시 시작되는 몇일 전의 과거. 한 때 잘나가던 로맨스 작가였으나, 이제는 예전에~ 그랬지.에서 멈춘 사람에게 두 세계가 생겼다. 자신의 이름을 다시 한 번 날릴 기회를 잡을 것인가? 📍산 자들의 땅 원전 사고로 사람들이 다 떠난 마을에 남은 몇몇의 이야기. 그 마을에서 필요한 물건을 가져다 주며 수수료를 받는 삶을 사는 한 남자. 그에겐 죽음을 앞둔 유명한 화가인 아버지가 곁에 있다. 그러서인지 아버지의 작품은 불티나게 팔리고, 작품을 계속 요구하는 누나와 기력이 없어지는 아버지 사이에 자리한 남자.📍나를 버릴지라도 도움을 요청하는 어른의 요구를 들어주다 인신매매를 당해 섬으로 끌려 온 두 아이. 고작 9살 15살 두 아이는 어떻게 여기서 탈출할 수 있을까? 📍벤자민 버트의 시간은 거꾸로 가지만 나의 시간은 멈췄다. 6살 외모의 18살 사내. 입양을 꿈꾼다. 자신의 18살을 6살 외모에 숨겨 선의의 목적이 아닌 사람들에게 입양 정도는 가도 되는거 아닐까? 누이 좋고 매부 좋고?✔️하이랜더 증후군 : 호르몬이 분비되지 않아 피부와 뼈의 성장이 멈추고 그래서 외관상 늙지 않는 선척적 희귀질병. 어원은 리플리 증후군처럼 영화에서 따온 거라고 한다. 80년대 하이랜더란 제목으로 개봉한 영화는 영원히 늙지 않는 불멸의 주인공을 다룬 이야기다. + 첫 번째 작품은 영화 #완벽한타인 이 생각난다. 과연 가족에게 나의 어디까지 오픈할 수 있을까? 카톡의 모든 대화창 오픈 가능하신가요?+ 나는 버릴지라도 : 섬에 사는 방관자들도 다 나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