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보와 앤 - 아무도 오지 않는 도서관의 두 로봇 보름달문고 89
어윤정 지음, 해마 그림 / 문학동네 / 2023년 1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도서관의 안내봇 리보, 어린이 도서실에서 아이들에게 이야기를 들려주는 앤은 ‘플루비아’의 안내 방송이 나온 후 소통률이 떨어지고 있다.
문이 열리면 아이들을 조금이라도 빨리 만나려고 한 번도 어린이 열람실을 벗어나본 적이 없는 앤과 함께 1층으로 향하다가 앤이 넘어지는 사고를 당한다. 그 사고 후 베터리 소모가 급속도로 심해지는 앤. 그리고 리보는 정말 혼자가 되는데..

#제로책방 #책리뷰
#책기록 #책추천
#제23회문학동네어린이문학상대상
#초등중학년추천도서

“리보! 고민을 얘기해 봐.”
“내가 곰니이 있어?”
“응. 일까? 뭘까? 걸까?로 끝나는 건 다 고민이야. 네 스크린에 물음표도 띄웠잖아.”
나는 내가 고민이 있다는 걸 모르고 있었다.

“오오! 그리움은 슬프고도 아름다워. 그리움은 아직 사랑이 끝나지 않았다는 뜻이거든. 끝낼 수 없는 마음이거든.”

뉴런은 생존하기 위해 연결된다. 세포 수준에서 일어나는 일처럼 유기체 수준의 인간도 마찬가지다. 연결은 본능이다. 연결감은 생존의 옵션이 아니라 필수 요소이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