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가님 멀리 있는 분 아니군요. 나랑 비슷한 고민들도 많이 하시네? 다만 나보다 훨씬 멋진 생각으로 고민을 해결한다는 것. 참 건강한 분이구나 싶었다. 어쩐지 나도 덩달아 괜찮은 사람이 되어가는 느낌. - 실패에 대한 두려움은 대개 ‘하다’와 ‘되다’를 혼당하는 데서 온다.- 결국 우리는 스스로의 결핍을 채워 주는 사람으로 자라, 내 행복은 내가 책임지는 법을 익히게 된다. 어른으로 사는 기쁨은 아마 거기에 있을 것이다.- 행복한 순간 앞에서 우리는 지금 이 시간이 흐르는 것을 아까워한다. 하지만 어쩌면 그런 식으로밖에 시간을 소중히 여길 줄 모르는 게 아닐까? 그 외의 시간들을 하찮게 대할때, 우리가 버리고 있는 건 시간이 아니라 인생인데도. 그동안 숱한 평일을 인생에서 지우며 살아오고 있었던 나처럼.- 동시에 내가 좋아하는 일을 하면서 내가 좋아하는 인생을 살기 위해 노력한다. 그래야 나의 콤플렉스로 남들을 괴롭히지 않을 테니까. 내가 선택한 것에 대해서는 핑계도 대지 않고 불만도 만들지 않으려고 노력한다. / 한수희 <무리하지 않는 선에서>- 숙취의 비밀 : 하루 치로 할당된 즐거움을 당겨썼으면서 다음 날도 즐거우려 하면 그게 도둑놈 심보지.- 우리는 어떤 나이에도 늦을 수 없다. 삶의 어떤 시간에도 실은 늦게 도착한 적 없다.+ 늦었지만 새해 빙고를 만들어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