헛소리의 품격 - 평범한 순간에서 비범한 생각을 찾는 신개념 영감 수집법
이승용 지음 / 웨일북 / 2023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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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일기획 카피라이터가 알려주는 헛소리를 똑소리로 만들어 파는 비밀. 이란 띠지의 글이 이 책을 설명한다.

저자는 카피라이터이고, 시시콜콜시시알콜 팟케스트를 진행하기도 한다.
카리라이터를 카피라이터를 위한 카피라이터만의 삶을 사는 것만 같은 그가 어떻게 카피의 아이디어를 수집하는지를 풀어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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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무언가를 깊이 좋아한다는 건, 이따금 찾아오는 아픔까지 기꺼이 받아들이는 일이다.

- 불쾌한 조롱은 짜증과 분노를 유발하지만 유쾌한 메롱은 색다른 재미를 선사한다.

- ‘순종 믹스견’을 키우는 저자는 그 표현이 어딘가 부족하다는 느낌을 받고 ‘믹스’보다 고상한 표현을 찾는다. : 시고르자브종 (시골 잡종을 프랑스어식으로 발음함)

- 가끔씩,
누군가에게 기대고 싶은 건
당연한 일입니다

지구가 23,5도로 기울어져 이는데
어떡하겠어요

- “결재는 몇 개월로 해드릴까요?”
“모든 계절에…..”

+ 일필휘지로 카피를 완성하는 일은 화성으로 가서 신인류를 발견할 확률과도 같을 것이라는 저자. 실패가 디폴트인 직업을 꾸준히 재미있게 즐기는 저자의 에너지가 대단하다. ’버닝‘이 아닌 ’샤이닝‘을 하며 자신을 다져가는 저자가 만들 카피를 응원한다.

+ 언어유희하면 떠오르는 오은 시인의 시도 예로 나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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