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라진 소녀들의 숲
허주은 지음, 유혜인 옮김 / 미디어창비 / 2022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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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고의 수사관인 아버지가 사라졌다. 동생을 만나러 간다고 제주로 떠난 아버지를 찾아 남장을 하고 제주로 온 환이. 심방의 조수로 있는 매월(동생)에게 찾아가 아버지 찾는 일을 시작하기로 한다.
노원이란 마을에서 사라진 13명의 아이를 추적하러 떠난 아버지는 어디 계신 것인가?

아버지가 한 때는 존경했지만, 이젠 폭꾼이란 수식어가 붙은 홍목사, 수사를 돕겠다던 젠틀한 문촌장, 소문을 수집하고 다니는 유선비, 폭력적인 성향의 죄인 백씨, 그리고 매월을 데리고 있는 노경 심방 얽힌 관계들 속에 과연 누굴 믿고 누굴 의심해야할까?

최근 사체로 발견된 현옥. 그리고 5년전 두 자매가 숲에서 기절한 체로 발견된 사건 당시 그 주변에서 시체로 발견된 서현. 그 서현의 원래 이름이 아버지의 일지에 적힌 동일 인물임을 알게 되면서 매월과, 환이는 서로 의심하는 대상이 다르게 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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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가족만 아니면 돼! 에서 출발한 잘못된 부정. 그토록 지키려 했던 소중한 것을 결국 잃게되는 과정을 그린 소설이다. 현실은 더 잔혹하지 않았을까?

가독성은 좋음. 다이나믹함이 다소 떨어지기는 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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