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니의 상담실 - 정신과 전문의 반유화가 들려주는 나를 돌보는 법
반유화 지음 / 창비 / 2022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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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학을 공부한 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인 저자가 여성들의 고민을 편지로 받아 답장을 보내주는 형식이다.
총 나/우리/세계라는 카테고리로 나누어져 있고 각 5가지의 고민들이 나온다.한 번쯤 고민했을 관계, 무력감, 우울, 외모 등의 이야기에 아주 지혜로운 답을 준다. 주변에 있는 지혜로운 언니가 따스한 말투로 건내는 솔루션! 거기에 각 사연마다 추천하는 책, 영화, 노래까지

- 이런저런 생각들로 마음이 복잡해질 때 가능한 한 ‘됐고, 그래서 어떻게 하면 지금이 상태보다 더 괜찮아질 수 있지?라고 물었으면 합니다.
why 아니고 how

- 미루기 구별법
주관적 불편감과 비의도성, 그리고 역기능성 여부가 그 기준
즉, 스스로가 괴로움을 느끼는지(주관적 불편감), 효율적으로 일을 끝내기 위해 일부러 미루는 것이 아닌 원치 않은 미루기인지(비의도성), 이로 인해 실질적인 손해를 입었는지(역기능성)를 말합니다.

- ‘자신과 자녀의 다름’
‘다름’은 맞고 틀리고의 문제가 아니므로 양육자는 이를 동등하고 상호적인 이슈로 인식하려 노력해야 합니다. 그래야 균형이 맞을까 말까예요. 그런데 많은 양육자가 자신을 표준으로 놓고 거기에서 자녀가 얼마나 벗어나는지를 바라보곤 합니다. 그런 경우 자녀는 흔한 표현으로 ‘유별나고’ ‘특이하고’ ‘알 수 없는’아이로 규정지어지죠. 가치관을 형성해 나가는 아이의 입장에서는 자신의 다름이 ‘틀립’으로 여겨지는 환경에서 자기 주관을 보호하기가 쉽지 않습니다.

- 광고주의 까다로운 요구사항에 관한 농담

“클래식하면서도 모던하고, 화려하면서도 심플하고, 역동적이면서도 정적인 광고를 만들어주세요”

// 니가 만드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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