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둘톡에서 자주 언급되는 정멜멜 작가님은 사진을 찍는 분이다. 황선우 작가님의 #멋있으면다언니 의 인터뷰 책을 함께 만드셔다고 했다. 사람을 정말 잘 담으시는 분이라고 들었기에 그 감성이 궁금했다. 일단 제목도 너무 멋지지 않은가? 다만 빛과 그림자가 그곳에 있었고… 뭔가 철학적이다. 이름도 정멜멜 입에 착 감긴다. 작가님은 인테리어를 전공하고 현재 사진을 업으로 하고 있다. 그 과정과 사진가로의 현재의 삶에 대한 이야기들이 담겨있다. 감사하게도 가운데 일부분은 작가님의 작품이 있다. 작가님의 시선과 사진은 톤이 참 맘에 든다. 피드로 공유하고 싶어 사진을 찍었지만 가로 세로 비율로 인해 사진을 제대로 담을 수 없어서 안타깝다. 매력적인 어머니의 죽음이 너무 일러, 어머니에 대한 에피소드가 짧아서 아쉬웠고, 내가 좋아하는 황선우 작가님의 페이지가 있어서 좋았다. 작가님이 전시회를 하신다면 찾아가고 싶다.수많은 처음들이 있었다는 건, 돌이켜보면 악의 없이 서툴렀고 의도와는 정반대로 엉망인 부분이 많았다는 이야기다.- 배울 점이 있는 타인이 내 일상의 좋은 배경이 된다.- 하루 하루가 무량하지도 않을뿐더라 필연적으로 마침표가 있는 생이니까 그 과정을 좀 더 즐겁게, 가능하면 괴롭지 않게 지나고 싶은 마음이 생겼다.- 알맞은 친구를 사귀는 건 엄청나게 중요합니다. 그 친구들이 있어서 내가 더 나은 사람이 되면 그게 최고의 선물이니까요. / 워런 버핏 그 말을 듣고 깨달았다.아마도 우리에게 알맞음을 찾는 방식은 수없이 수없이 싸우는 일이어싸는 것을. 지금이 완벽하다고 할 순 없지만 분명하게 서로가 있어 매일 사소하게 전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