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독성 갑. 공감 팍팍. 동화처럼 해피앤딩으로 가기에 스트레스를 완화하는데 도움이 되는 책이다. 하이퍼리얼리즘 소설. 읽으며 표지를 몇 번이나 다시 넘겨봤다. #장류진 작가의 <일의 기쁨과 슬픔>2 인가? 싶었기 때문이다.8편의 단편- 막내가 사라졌다. : 팀 막내가 사직서를 내지도 않고 문자로 퇴사를 통보했다. 그리고 대변인을 보내 퇴사처리를 한다는 글을 보고 팀은 술렁인다. 그 상황이 되어서야 내가 직장 내 선배로서 해서는 안 될 말을 한 적이 있는가? 덜덜- 가슴 뛰는 일을 찾습니다. : 국경없는 의사회 활동을 하는 부모를 따라 어릴 때부터 현장에 다녔던 주인공은 그때의 가슴 떨림을 기억하고 NGO 단체에서 일은 한다. 하지만 현실은? 그리고 남친의 엄마는 엄마를 대신하여 자신이 빈자리를 채워주고 싶다고 선을 넘는 접근을 하는데..- 전설의 앤드류 선배 : 엑셀를 다루지 못하는 화이트 칼라의 선배……;; - 누가 육아휴직의 권리를 가졌는가 : 남자 육아휴직 1호. 휴가에 할 일을 머리 속에 그린다. 하지만!! 아내가 출근을 한단다. 전업 육아대디는 생각해 본 적이 없는데!- 호의가 계속되면 둘리가 된다. : 핵진상 어린이집 고객- 노령 반려견 코코 : 반려견 코코가 많이 아프다. 회사에 휴가를 신청한다. 가족 돌봄 휴가.- 언성 히어로즈(보이지 않는 영웅들) : 여러 사람들의 이야기.- 그놈의 가슴 뛰는 삶 타령 그만하라고. 너의 시간과 재능, 그리고 인내를 들이붓는 중요한 문제를 고작 심혈관 반응에 맡기면 되겠니?- 누구나 특별한 재능을 타고나는 건 사실이지만, 세상이 재능에 값을 치르는 방식은 공평하지 않아요. 예를 들어, 세상에서 축구를 잘하는 사람과 가장 유연한 사람이 있다고 해봅시다. 둘 다 세계 1등의 재능을 가졌지만, 수입은 비교 불가겠죠. 이게 과연 노력의 차이 때문일까요?- 그렇게 보면 순수하게 자기 재능과 노력 때문에 성공을 쟁취했다고 거들먹거리는 건 창피한 일이라고 생각해요.- 어쩌면 산후 우울증이라는 것도 빌어먹을 호르몬 탓이 아닐지도 모른다. 애를 낳고 몸이 만신창이가 됐는데 주7일 18시간씩 일하면서 잠도, 식사도, 샤워도 제대로 못 하면 누구나 베란다 밖으로 뛰어내리고 싶어지지 않을까. 인수인계 해주는 사람은 아무도 없고, 아이는 죽을 듯이 울고 있으면 말이다. 아내보다 한 뼘이나 크고 건장한 체격인 나도 이렇게 진이 빠지는데.+ 소파 방정환 선생은 어린이의 기준을 성인 평균 수명의 3분의 1로 잡았다고 한다. 100세 세대면 33.333까지 120세 세대면 40까지 어린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