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상한 아이들의 마음을 기발한 상상으로 풀고, 서로를 이해하게 해주는 따뜻한 동화

한숨 풍선
명하나 지음 / 한림출판사 / 2024년 6월

한숨풍선, 귀여운 그림이 시선을 사로잡았다.

동생이 생겨 엄마의 모든 관심을 빼앗긴것 같은 로은이

우연히 들어간 가게에서 속상한 마음을 털어놓자, 사잔님이 건넨 한숨풍선!

"한숨 풍선이란다. 속상한 만큼 힘껏 불어 보렴"

로은이가 깊은 한숨을 풍선에 불어 넣자 발이 땅에서 살짝 떨어지더니 몸이 점점 떠오른다.

풍선을 분다는 것을 한숨, 마음을 풀어 내는 한숨 풍선으로 연결 시키다니

작가의 기발한 상상에 나도 속이 시원해지는 느낌까지 든다.

크레파스와 수채화 느낌의 절묘한 조화 속에 그림을 따라 아이의 마음을 잘 이해할 수 있었다.

그림책처럼 갑자기 풍선을 사달라는는 우리 아이들

이제는 풍선을 불때 마음 속에 있는 한숨까지 모두 담아 내는 시원한 느낌이 들것같다. 

작가의 상상이 우리의 마음도 가볍게 해주었다. 

속상한 아이들의 마음을 기발한 상상으로 풀어주는 책이면서 서로를 이해하게 해주는 따뜻한 동화♡

[출판사로부터 도서 협찬을 받았고 본인의 주관적인 견해에 의하여 작성함]

주니어RHK, 잠자는 비밀을 얘기

잠자는 비밀을 얘기해 ㅣ 책이 좋아 3단계
잠자 지음, 히히 그림 / 주니어RHK(주니어랜덤) / 2024년 6월

"불안과 억압, 결핍과 외로움

그 끝자락에 서 있는 아이들의 조각난 마음에

아름다운 비유와 빛나는 문장으로 보내는 희망의 신호"

책 뒷편에 씌여진 이 문구를 보면서 어떤 이야기들이 있을까 궁금해서 책을 펼쳤다.

5개의 단편으로 구성된 '책이 좋아 3단계' 책

어찌보면 조금은 어두운 얘기들이지만 

각각의 마음을 나타내는 상징물을 통해 이야기를 풀어나간다.

특히 '그러니까, 내가 하고 싶은 말은'에서 나온 모래는 정말 힘들어하는 아이의 마음, 숨기고 싶은데 숨길 수 없는 힘든마음 등을 잘 묘사한거 같아서 

깊이 공감할 수 있었던거 같다. 슬프지만 아름다운 비유...

아이는 '잠자는 제니와 비밀을 얘기해' 이야기가 제일 마음에 들었다고 말했다.

'번데기는 나비가 될지 말지 정하려고 멈추는 시간이야'라고 말하는 제니

그 곁을 지키는 친구, 누군가 곁에 있어서 다행이라고

번데기로 표현한 마음이 공감이 된다고 했다.

'자신이 혼자라고 느끼는 아이들에게 이 동화들이 가닿으면 좋겠다'는

이선주 작가의 추천사처럼 우리 아이 마음에도 와 닿은거 같아 다행이다.

책을 읽고 서로 얘기할 기회가 생겨 아이의 마음도 알고 보듬어 줄 수 있어 좋은 시간이었다.

[출판사로부터 도서 협찬을 받았고 본인의 주관적인 견해에 의하여 작성함]

[100자평] 타키 포오 탐정 사무소 1

타키 포오 탐정 사무소 1 - 프랑스 파리에 나타난 괴도 물음표 ㅣ 타키 포오 탐정 사무소 1
김언정 지음, 김규태 그림, 캐릭온TV 원작 / 대원키즈 / 2024년 6월

괴도 물음표를 쫓아 타키 포오와 함께 프랑스 파리를 모험하는 이야기의 만화로 ‘타키의 역사 문화 상식‘, ‘포오의 수사 일지‘코너로 구성되어있어 만화를 즐기면서 유익한 배움도 얻을 수 있다. 벌써 다음 시리즈가 언제나오는지 궁금해진다.

다음시리즈는 언제 나오나요?

타키 포오 탐정 사무소 1 - 프랑스 파리에 나타난 괴도 물음표 ㅣ 타키 포오 탐정 사무소 1
김언정 지음, 김규태 그림, 캐릭온TV 원작 / 대원키즈 / 2024년 6월

아이들이 좋아하는 타키포오!

코믹어드벤처, 얼렁뚱땅 상식스쿨, 이세계 여행사 시리즈가 아닌 이번에는 새로운 시리즈가 나왔다.  

세계 보물찾기 학습만화 '타키 포오 탐정 사무소 1, 프랑스 편'

타키포오 책이라면 뭐든 읽어 보고야 말겠다는 아이들이다.

허당탐정 포오, 든든한 조수 타키와 함께 세계 보물을 지키기!

세계 보물을 훔치는 트레저 헌터 '괴도 물음표'의 행방을 찾아 타키포오와 함께 프랑스 파리로 떠난다.

괴도 물음표를 쫓아 타키 포오와 함께 프랑스 파리를 모험하는 이야기의 만화로 '타키의 역사 문화 상식', '포오의 수사 일지'코너로 구성되어있어 만화를 즐기면서 유익한 배움도 얻을 수 있다. 곳곳을 돌아다니며 자연스럽게 관광명소와 음식도 소개하고 있어 프랑스에 대해서도 함께 배울수있어서 좋았다. 마지막에 보물지도와 함께 직접 풀어 볼 수 있는 '퀴즈 코너'까지 있어 아이가 책을 꼼꼼히 읽었는지 확인하고 같이 퀴즈도 풀 수 있다. 

마침 프랑스축구 경기 유니폼에 있는 수탉을 보고 프랑스의 상징인것을 먼저 알아본 아이는 아빠에게 자랑스럽게 얘기해주는 모습이 한껏 신이나 보였다. 아이들이 좋아하는 만화로 역사 문화 상식까지 배울 수 있어 좋았다. 벌써 다음 시리즈가 언제나오는지 궁금해진다.

[출판사로부터 도서 협찬을 받았고 본인의 주관적인 견해에 의하여 작성함]

푸른숲주니어 그림책, 너에게

너에게 ㅣ 푸른숲 그림책 38
멜라니아 롱고 지음, 알레산드로 산나 그림, 이현경 옮김 / 푸른숲주니어 / 2024년 6월

'너에게' 책을 다 읽은 아이에게 물었다. 

"소감이 어때?"

첫마디는 "작가는 왜 이렇게 상상력이 풍부해?"라고 말했다. 

"하나의 그림에 여러가지 상상을 불어넣은 것이 신기해."

여러가지 상상을 똑같은 틀안에 넣었는데 그게 너무 기발하고 상상을 초월한다고, 어떻게 하면 이렇게 다양하게 표현할 수 있는지 신기하다고 했다. 글은 따뜻한 느낌이 들었지만 그림이 더 따뜻하고 좋았다고 말이다. 천천히 책을 들여다보면 아이의 소감처럼 따뜻한 그림과 글이 마음을 따뜻하게 만드는 책이었다. 짧은 글이지만 다시 한번 열어보고 싶은 따뜻한 마음이 담긴책이다. 

[출판사로부터 도서 협찬을 받았고 본인의 주관적인 견해에 의하여 작성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