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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이 모여 운명이 된다 - 인생을 살아가는 힘에 대하여
이나모리 가즈오 지음, 유윤한 옮김 / 쌤앤파커스 / 2025년 6월
평점 :

파나소닉의 <마쓰시타 고노스케>, 혼다의 <혼다 소이치로>와 더불어 일본의 존경 받는 경영인 <이나모리 가즈오>. 일본 기업으로 성공의 귀감이며 추앙
받는 교세라의 대표, 그리고 다이니덴덴의 창업주이며 위기의 일본 항공사 JAL의 대표로 취임 받아 3년만에 경영정상화로 기업의 가치를 재구축한
인물이다.
교세라. 일본 교토에 거점을 두고 <이나모리 가즈오>가 청년 시절 아르바이트해서 모은 돈 100만엔과 대출 받은
200만엔으로 창업한 회사이다. 어려운 생활시절에 한 눈을
팔지 않고 창업한 회사, 교토 세라믹. 동료들은 다 퇴사와
이직을 하였으나 그는 자신의 형님 말씀대로 신념에 본 회사에 뼈를 묻게 된다. 그리고 개발한 ‘파인 세라믹’. 하드웨어에 들어가는 세라믹 관련부품에서 타의 추종을
불허하는 소재를 생산하는데 취약한 생산시설과 노조의 방해로 불가능해 보였던 과정이었지만 이 모든 것을 가능케 했던 것이 <이나모리 가즈오>였다. 일본내의
기업으로는 마쓰시타 납기일과 단가의 불협화음이 있었지만 자신의 월급을 깎으면서도 약속을 지켜 내었고 이를 바탕으로 미국과 거래, 인텔과 IBM을 통해 시세를 확장한다. 그리고 이름을 ‘교세라’로
바꾸며 통신사업에도 진출한다. 엔티티 도모코보다 저렴한 가격으로 사람들이 통신 시설을 이용하길 바라며, 중견 기업에 불가능한 일이었지만 시세를 확장하고 ‘교세라’는 성공하고 대기업의 반열에 들어간다.
본
도서는 교세라의 시작 ‘이나모리 가즈오’의 자서전이 아니다. 불확실한 미래를 살아가는 우리들에게 조언하는 일종의 마인드 셋이다. 살아
가는 힘, 그것은 경영과 와도 닮아 있는데 그 기본적인 논리를 이해하고 실천적인 모습으로 꾸준히 행한다면
우리 삶에서도 현실의 불확실성을 지우고 확정적인 방향을 추구 할 수 있다고 한다.
사회적
트렌드에 부합하게 욕망적 충실에 부합하는 이기심이 아닌 이타심에 타인을 배려하는 태도가 서로를 위한 올바른 결과를 주고, 마음속에 구체적인 목적을 그릴 때 그 과정은 구체적으로 되며 강렬함에 소망은 이루어진다고 한다. 모든 것이 순수하게 이루어진다 생각하지만 구체적인 목표와 마음가짐, 추구하는
확정적인 목표만이 그것을 가능케 한다고 한다. 타인을 통해 운영하여 성장하는 조직체의 경영, 그것은 주체적으로 행동하는 인생의 경영과 가치관이 닮아 있다고 하면서 사회에 진입하는 초년생들의 담화를 통해
담아 내고 있다.
책의
내용은 간결하고 짧지만 그 전달하는 문장은 확고하며 구체적이다. 내제된 욕망에서 비롯된 삶을 살아가며
인생의 목적을 추구할 것인지 경영과 같이 거시적인 원칙을 바탕으로 확고한 계획하에 인생을 그려 갈 것인지, 그
중심에는 개인적인 욕망이 아닌 이타심이 바탕 되어야 한다고 말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