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들은 아우구스티누스에 대해 무엇을 말하는가
조셉 켈리 지음, 안기민 옮김 / 가톨릭출판사 / 2024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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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 아우구스티누스에 대한 이야기를 할 때, 그가 저술한 수많은 저서들을 빼고 말할 수는 없습니다. 특히 《고백록》이라는 책은 순수 철학과 신학에 대단한 재능을 보여주기도 했습니다.


《고백록》은 '루소와 톨스토이'의 모방록이, '아우구스티누스'의 것보다는 우수한 평가를 받고 있지만, 수많은 학자들이 지적하는 바, '아우구스티누스'와 같은 우수한 평가를 받을 저서는 다시없으며, 지적인 면에서도 '톨스토이'보다는 '아우구스티누스'가 더 뛰어나다는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이 글의 참고 도서인 《러셀의 서양 철학사 - 저자 버트런드 러셀》의 서적에 따르면 성 암브로시우스, 성 히에로니무스, 성 아우구스티누스, 그레고리우스 대교황은 서로마 교회의 박사로 불린다고 적혀 있는데요. '아우구스티누스'는 아프리카에서 살며, 주교로 일할 때, 큰 전쟁으로 인해서 숨을 거두었다고 전해집니다. 서양 철학사의 급작스러운 발전으로 말미암아, 신진 세력인 '마틴 루서' 세력에의 일부 참고 신학 도서가 되었지만, 가톨릭 신학의 쇠퇴로 '암브로시우스'가 저술한 여러 권의 책과 그리스도교 교리가 쇠퇴의 조짐이 있었습니다.


본 도서인 《그들은 아우구스티누스에 대해 무엇을 말하는가》에서는 '아우구스티누스'에 대해서, 그 평가는 날카롭고, 오히려 비판적인 느낌으로 다가와서, 주인공은 '마니교'에 관하여 오랫동안 신앙이 머물렀던 아쉬움이 있었지만, 모쪼록 아우구스티누스의 방황은 그리스도교인들의 누구나에게나 귀감과 교훈이 될 인생으로서 훌륭한 평가와 참고가 됩니다.


젊은 귀족 청년의 일그러진 방황과, 그 시절에 쉽게 오를 수 있었던 성직자 신분이란 급작스러운 신분 상승에 대해 지적받는 의문들과 비판에 따라서, '아우구스티누스'의 업적과 자유로운 생애가 가져다줬던 지식과 신앙의 탐구를 높이 사, 스토아학파와 교부 철학자와 같은 신학자는 다양한 입장에서 인물 탐구를 하고 있습니다.


일생의 반전으로 유명한 '아우구스티누스'는 '암브로시우스'의 강론들을 통해서 가톨릭의 매료로 가톨릭 신앙인으로서 세례를 받게 되었는데, 물론 다양한 성적 체험과 가정을 가지고 있었지만, 그의 뛰어난 지식과 인품으로 하여금 '히포의 주교'로서 수많은 신자들의 존경으로 하여금, 아주 충분한 신뢰로서 성직자 생활을 이어 갔습니다. 그의 신분 역시 그리스도교인들의 열열한 지지로 이루어졌습니다.


그러나 《고백록》에서 많은 여성들과 함께 교회 활동을 펼친 것에 대한 비판 아닌 비판, 칭찬이라면 칭찬인 평가와, '파스칼'과 같은 신진 서양 철학자들이 신학에게 가지고 있던 종교의 회의감이 진하게 배겨져서, 《그들은 아우구스티누스에 대해 무엇을 말하는가》의 작가인 <조셉 켈리>의 아쉬운 감정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아우구스티누스'에게는 '플라톤'의 영향도 빼놓을 수 없습니다. 초기 시절의 주인공은 철저한 '마니교' 교리의 탐닉으로, <그리스도론>에 대해서 저술할 때에도, 교회법으로 인준하여 사용이 가능한 신중한 단어 선택과, 신을 표현할 때의 표현, 신앙인들을 표현할 때의 표현을 가려서 표현했으며, <수사학>으로 신학을 펼칠 수 있던 환경 때문에 보다 자유롭게, '플라톤'처럼 수려하고 화려하게 말할 수 있었습니다.


'플라톤'이 말한 그리스도에 대한 관념, 그리스도의 정의에 관해 참고했으며, '플라톤'이 내세운 내세의 삶에 대해, 깊이 집중했던 젊은 시기가 있었음을 알게 되었습니다. 영혼 불멸성과 영원한 삶을 살 수 있다는 신학을 증거하기 위해서 고군분투 노력했던 흔적이 남아 있어서 흥미 있었습니다.


신앙인들에게 다양한 평가를 받고 있는 '암브로시우스'에 관하여, 제게도 다양한 감정과 지식의 전달에 대한 기대를 충족 받을 수 있었는데요. 다만 주인공은 누군가들에게 지식에의 존경과, 성직자로서의 사랑을 기대하기보다 진리를 탐구하고, 미지의 세계인 천상 세계의 일을 학문으로 다가와, 그 이전 시대에서 사랑받는 '토마스 아퀴나스'처럼 훌륭한 성인으로서 그리스도인과 지식인들에게 지지 받을 수 있지는 않을까 생각할 수 있습니다.


이 도서는 객관적인 시각에서 '아우구스티누스'를 바라보았고, 정직한 평가를 한 것으로 큰 기억을 남깁니다. 그를 우수하게 평가하고, 지지하기 위해 다양한 교재들로 조사한 정성들도 오랜 기억에 남을 것 같습니다. '아우구스티누스'가 저술한 다양한 서적들이 참고되어 있으니까, 많은 독자께서 참고하시길 바랍니다. "우리들은 어떤 아우구스티누스에 대해서 무엇을 더러 말해야 할까?" 생각에 빠진 채로 감상을 남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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믿음 안에 굳건히 머무르십시오
요셉 라칭거 지음, 방종우 옮김 / 가톨릭출판사 / 2023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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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약에서의 야훼, 즉 하느님께서는 우리 인간과 소통을 자주 하신 것으로 살펴 보입니다. 때로 우리들의 죄가 지나칠 때, "나는 몹시 가슴이 아프다." 하고 말씀하셨지요. 여러 번의 말씀 끝에 세상의 정화가 이루어졌고, 때에 따라서 세상의 정화란, 인간의 멸망이라고 생각해서 지금까지 종말론이 펼쳐지고 있습니다.


우리들의 대책은 방공호를 만드는 것이 아니라, 주님께서 몹시 가슴이 아프시다는 말씀에 먼저 주목해야 함이 옳은 것은 아닌지요. 저는 슬픈 마음으로 반성하고 있습니다.


성경 책은 많은 문학 장르의 집합이라 불러도 좋을 텐데요. 그중에서 예언서의 말씀에는 여러 비밀이 있겠지만, 예언서란, 멸망보다는 정화를 말하고, 정화보다는 평화를, 평화보다는 사랑을 말해야 함이 좋을지도 모르겠습니다. 저는 성경을 읽으면서 기본 중에 기본을 찾고 있고, 그 기본이라는 지혜라는 것은, 그날의 내 기분과 내 감정에 휘둘리지 않는 순수한 것이어야만 합니다. 절대적이어야만 합니다.


옛적에 아담과 하와와 함께 산책 가시자고 하느님께서 부르셨던 말씀이 그립고, 이제 "사람아, 너 어디에 있느냐?" 하고 부르셔도 대답 못할 죄가 나이만큼 많아서, 저는 죽음 이후에 보내질 곳에 관한 막연한 두려움을 가지고 있습니다. 다만, 제가 자기 의지대로 지은 죄인 허물과 수치심으로, 밝혀지는 잘잘못의 고문을 당할 때, 마치 뜨거운 인두를 보면서 소스라치게 겁먹도록 살지 말고, 지금부터는 원망이나 저주와 같은 감정을 가지고 있다면, 지금이라도 어두운 밤에 달의 힘으로 이끌린 바다의 썰물처럼, 전부 쓸고 가버렸으면 좋겠습니다.


이 도서에서는 중요한 교리의 사안을 가져다 놓고, 유사 종교의 종교인들과 대담을 통해서 통합을 이루려고 노력하고 있습니다. 이렇게 채택된 교리를 가지고서 종교의 전교가 이루어져 일치 단합을 바라고 있습니다.


물론 저에게도 신학의 배경지식이라도 있었더라면 좋았으련만, 생각에 빠져 있었지만, 이것을 '모르겠다.'하고, 미지의 세계라는 열등감으로 나 몰라라 할 문제가 아니라, 이 분야에서도 '관심을 가지자.'하는 능동적인 움직임도 필요하겠다며 생각합니다. 종교란, '전교'가 최고의 가치를 가진 종교적 힘이다. 싶은 오해보다 고도의 진리를 가지고 논의하고, 채택되거나, 버려지는 법들이 많음을 우리가 알아야 합니다.


이름도 모를 신학자, 대사제와의 담화 내용을 읽으면서, 저는 대체로 이해할 수는 없었으나, 고차원적이다 싶을 만큼의 어려운 질문 같은 것으로, 인간의 생과 죽음에 대한 정의, 미사와 제물, 제사를 지낼 때의 예식 거행 방법 및 방식은 물론, "예수 그리스도는 메시아인가?"에 대한 꾸준히 논의되는 이야기들을 생각해야 합니다. 이것을 서서히 고찰하기 시작할 때, 그때부터 우리들이 금송아지를 모아서 부두적인 종교의 힘을 조금이라도 덜 바라지 않을까요?


과연 우리는 무엇을 위해 종교적 행위를 취하는 걸까요? 저도 이 도서를 읽으면서, 이렇게 어려운 교회의 일치 단합에 대해서 생각이란 것을 해봤습니다. 가톨릭과 유사한 종교들과 함께, 단일한 교회, 단일한 교리를 확정 짓는 일이란 왜 그렇게 중요한지, 유대인에게는 필요 없는 예수 그리스도, 메시아와 유대인 대학살 등에 관한 담론에 집중해 보는 것도 아주 훌륭한 종교적 활동임이 될 것이라고 힘을 주면서 생각합니다. 우리가 몰라도 되는 교리와 교회법은 없다고 생각합니다. 우리의 눈이 그렇게 확장될 수 있게 되기를 이 도서를 통해서 빌어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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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 루이 스카의 탈출기 이야기
장 루이 스카 지음, 이인섭 옮김 / 가톨릭출판사 / 2024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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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당에서 보좌 신부님의 주관과 청년 탈출기 모임의 리더와 함께 탈출기 공부를 공부한 경험이 있습니다. 매주 화요일이면 모임에서 묵상용으로 제작된 도서로 일주일의 복음 말씀을 묵상하고, 그것을 발표해서 말씀을 나누는 시간을 보냈습니다. 많은 그리스도인들이 사랑하는 탈출기! 세대를 이끌어 가야 하는 주체로서 탈출기의 의미는 큽니다.


저는 '박승찬 - 그리스도교 이야기'라는 도서를 '가톨릭 출판사'를 통해서 독서한 기억이 있습니다. 그 책에서 말하기를, 가정과 직장을 이끌어 가는 리더의 이상향이 예수님이 아닌 '모세'라는 말씀이 있었습니다. 많은 리더들은 모세처럼 기적과 같은 목표물을 얻어야만 하고, 아주 뛰어난 통솔력으로 여러 사람의 마음을 이끌어야 합니다. 그렇지만 곧 자신의 한계를 깨닫으면서 남 몰래 가슴 앓이를 하시는 분들이 아주 많다고 합니다. 한 세대가 탄생될 때마다 기존의 직장 선배들은 혼란을 겪을 것이고, 새로운 세대는 구식으로 이끄는 방법과 방식에 반감을 가질 수도 있겠습니다. 더 빠르고 효율적인 방법이 있음을 새로운 세대들에게는 있을 것입니다. 하지만 새로운 새대는 위 세대의 올바른 정신을 이어받아야 합니다.


물론 도서 속에는 현 세대에게 일침을 가하는 문장이란 없습니다. 다만, 우리들은 성경을 통해서 얻어가진 지혜로 이 세대의 많은 모세들과 힘을 합하여, 보다 나은 세상으로 나아가야 한다는 말씀을 전합니다. 우리가 바다를 가르지 못하고, 이렇게나 불합리한 회사가 람세스의 12가지의 재앙처럼 멸망하지 않더라도, 우리들이 믿어야 할 근본은 저주와 금송아지 같은 우상숭배가 아닐 것입니다.


모세는 말주변이 없어서, '아론'과 함께 하면서 많은 발표를 '아론'이 대신할 때가 많았습니다. 그렇지만 성경 속의 영웅들은 대부분 건강하지 못해서 자기를 크게 의심하고, "주님, 제가 그런 일을 해낼 수가 없습니다."라고 절규하는 것이 대부분입니다. 하지만 모세의 경우, 하느님의 배려로 아론을 보내어 주셨지요. 많은 결핍과 육체적인 부족함이 있더라도 우리들이 협력자와 조력자를 통해서 서로의 이기심을 버린 채, 서로 힘을 합할 때, 훌륭한 성과와, 그 안에서 사랑의 원천이 드러날 것입니다. "수고하셨습니다. 감사합니다. 덕분에 이룰 수 있었습니다." 축하받을 일에서 받을 축복을 타인에게로 돌릴 줄 아는 리더가 아름답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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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편과 아가 - 주님을 향한 아름다운 노래
최민순 옮김 / 가톨릭출판사 / 2021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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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속에 남겨진 성경 구절이 있으십니까? 저라면 일생을 안고 가고 싶은 구절이 있습니다. 마태(22,37)의 "네 마음을 다하고 네 목숨을 다하고 네 정신을 다하여 주 너의 하느님을 사랑해야 한다."라는 가장 큰 계명을 지키려고 합니다.


신앙인이라면 누구든 자신이 힘들 때, 지칠 때, 위로받고 싶을 때, 억울할 때 등등 주님의 말씀이 급하게 필요한 일이 생깁니다. 무거운 성경 책을 가지고 다니면서 필요할 때마다 꺼내서 읽을 여유가 없을 때가 더 많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자신을 성찰하면서 자신의 삶에 가까운 성경 구절 하나 있다면 정말로 좋겠습니다.


이 도서는 시편과 아가서를 편집하고 옮겨서 인간이 가지는 영적, 감정적 상처를 건드렸습니다. 바로 우리가 길을 헤매다가 깨졌을 때, 반드시 필요한 말씀들이 적혀 있습니다. 시편의 역할은 하느님 존재를 향한 환희와 감사를 시로 노래를 부르는데, 성무일도에서 쓰이는 훌륭한 기도로도 훌륭합니다. 그러므로 내가 영적으로 충만할 때, 그리고 오늘날 하루 동안 지켜주심과, 위험에서 구해주신 놀라운 사랑을 감사함으로 시편과 아가서를 마주해야 옳겠습니다. 만약 인간이 느낄 수 있는 좌절감을 가진 지인이 있으시다면 특별한 선물이 될 것입니다. 저희가 주님께 날 살려달라 하는 기도보다, 감사와 아름다운 찬미가 제 입술에서 터지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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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학자, 믿음의 여인을 묵상하다 - 예수님의 어머니를 바라보는 10가지 시선
베른하르트 벨테 지음, 조규홍 옮김 / 가톨릭출판사 / 2024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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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무염시태 (임마쿨라타)'라는 단어가 낯설었습니다. 성모님의 초상이라면 '수태고지'가 가장 유명하지 않겠습니까. 제가 가지고 있는 성화 중에서 가장 좋아하는 작품들이 대부분 '수태고지'입니다. 그렇다면 '무염시태 (임마쿨라타)'의 의미는 무엇일까요?


'수태고지'는 동정이신 성모 마리아께서 예수 그리스도를 잉태하실 것이라는 메시지를 전달하신 대천사 가브리엘과 성모님과의 찰나를 그린 그림입니다. 그렇다면 '무염시태'라면 원죄 없이 잉태하셨다는 뜻을 가지고 그린 그림의 이름입니다. 성모님께서는 인간의 원제에 물들지 않았으며, 이를 믿을 교리를 확정한 교파는 가톨릭뿐이라고 말합니다.


이 책을 읽으면서 제 인생에 처음으로 다가온 가톨릭 신앙의 시작이 떠오릅니다. 그때는 제 어머니와 감정적인 화해가 이루어진 상태가 아니었습니다. 억지로 세례를 받게 해주신 그분이 많이 미웠습니다. 제가 믿을 분은 '하느님'이라는 것을 알고 있었지만, 아버지는 무서운 분이라는 편견 때문에 가깝지도 않았습니다. 그렇지만 하느님께서는 아버지의 이름으로 불리지만, 어머니처럼 자애롭기도 하신다고 합니다. 삼위일체이신 하느님에 대한 지식을 습득하기까지 어려움이 많았는데요. 무엇보다 저는 성모님을 공경하는 과정이 가장 힘들었습니다. 저와 성모님과의 관계는 제가 세례를 받은 지 16년 만에 화해하기에 이르렀습니다. 그리고 화해의 핵심은 '거울 보기'였습니다. 세상의 어머니는 이 세상의 절반에 해당하고, 모습과 성격, 품성과 양육태도가 다릅니다. 저는 제 육적 부모님과의 불화로 비툴어진 초상을 바라봐야 했고, 무지에서 벗어났을 때야말로 제 부모님을 비추었던 장막의 거울이 깨지면서 가톨릭이라는 신앙을 바로 보게 되었습니다.


물론 이 도서에서 성모님과의 화해하는 방법이 적혀있지는 않습니다. 성모님의 믿음을 비추어 건전한 신앙생활을 하기 위해서 우리가 숙지해야 하는 중요한 단서들이 적혀 있을 뿐입니다. 그런데 이 철학자의 글이 어째서 필요하냐면, 우리는 교회의 어머니께서 어떤 분이신지 가슴이 아니라, 머리로도 알아야 할 필요가 있다고 제가 생각했기 때문입니다. 성모님께서는 '내 어머니보다는 조금 더 훌륭하신 분'이라고만 생각하기에 아쉽기 때문입니다. 교회에서 어머니의 역할에 대한 숙지란, 성모님에 관한 오해를 풀기 위해서 교육받을 권리를 말할지도 모르겠습니다. 성모님께서는 우리 무지한 신앙인과 비신앙인 때문에 아직도 횡포를 피하여 도망 다니셔야 할 입장은 아니실는지 모르겠습니다.


책에서는 예수님을 잉태하기 전의 성모님의 심정과 함께, 예수님께서 돌아가시고 나서의 모습과 부활하신 모습까지, 당시의 상황으로 다양한 소용돌이 같은 감정을 우리가 상상하도록 이끌어줍니다. 우리들은 성모님의 행복과 다양한 불행을 통해, 신앙인들이 가져야 할 바람직한 마음의 태도에 집중해야만 합니다. 우리가 그것을 이해하고 수용해야 할 때, 내 과거와의 진정한 화해가 이루어집니다. 우리들 자녀의 과거는 그 당시에 철없고 어렸던 부모님과의 분쟁 때문에 황폐해진 것으로, 그들을 이해할 필요가 있습니다. 그리고 내 부모님과 교회의 부모님과의 분리가 필요합니다.


<철학자, 믿음의 여인을 묵상하다>를 통해서 성모님의 다양한 심정을 이해했고, 어쩌면 성모님께서는 내게 밀착된 보호를 해주시는 건 아니었을까 생각하게 해줬습니다. 나는 법과 도덕이 없어도 살 수 있을 것이라 착각하는 나 자신의 자신감 대, 원죄 없으신 성모님과의 신앙적인 대결이라면 우리들이 미천함을 느낄 수밖에 없습니다. 이 도서를 통해서 성모님에 대한 지식을 정립하고, 성모님의 심정을 묵상하면서 우리들의 신앙이 깊이 있고, 뿌리 깊은 나무처럼 흔들림도 없이 튼튼해졌으면 좋겠습니다.


내 상처와 성모님의 상처가 비슷하다고 느낀다면 날 상처 입힌 과거의 사건들과 지금 풀리지 않는 실타래인 매듭도 천천히 풀려나갈 것입니다. 그러므로 지금 날 비추고 있는 이 거울을 보듯이 그렇게 묵상해 봅시다. 신앙의 어머니께 배우는 인간 예수 그리스도의 이야기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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