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인인 제가 청년들이 알아야 할 교리를 선택해서 읽은 것은 '청년 시기에 필요한 말씀을 지금 내가 알았더라면'이라고 생각했기 때문입니다.
한국은 일반적으로 개인의 독립이 다른 국가에 비해 많이 늦는 편이라고 들었습니다. 사회는 그 문제를 걱정하고 있고, 해결책을 간구하며 여러 가지 방안으로 청년들의 직업 찾기를 활발하게 진행하고 있습니다.
저는 "노동권에 자유롭기 위해서는 반듯한 직업을 가져야 하고, 세상의 자유로운 경제 활동을 펼치기 위해서는 개인의 힘으로 우뚝 서야 한다."라고 생각했습니다. 지금도 제 마음속에는 '홀로서기'라는 생각으로 가득 차 있는데요. 이 도서에서는 제가 생각하는 그런 의미의 '홀로서기'가 아니라, '공동의 힘'으로 사회 법률의 정의, 정치와 사회, 전쟁과 평화, 차별과 약자들의 보호와 이해를 돕고 있었습니다.
우리에게 중요한 것은 약자의 보호라던가, 인간의 존엄성이 아닐까요? 도서에서는 "불평등, 가난, 불의는 형제애의 깊은 결핍뿐만 아니라 연대 문화가 부재하다는 표지이기 때문"이라고 말했습니다.
하느님께서는 약자를 보호하신다고 말씀하셨습니다. 그런데 그 '약자'라는 단어의 의미가 많이 모호합니다. 통장속에 1만 원이 든 사람과 1억 원이 든 사람. 정말로 겉으로 가득 차 보이는 상태의 사람은 세상의 약자가 될 수 없고, 정말로 그렇다고 확신에 차 있을 수 있을까요? 결핍은 내 눈의 티끌로 볼 수 없으며, 확신할 수 없습니다. 그러므로 모든 영역에서는 제대로 된 식별이 필요로 하다고 생각합니다.
평화란, 전쟁의 부재가 아닐 것입니다. 평화란, 모든 소리가 정지된 상태도 아닐 테지요. 평화란, 꽃과 나비가 날아다니는 아름다운 장소를 말하는 것도 아닐 것입니다. 평화로움이란, 우리들이 각자의 필드에서 각자의 이익을 챙기고, 경기장에서 한 사람, 한 사람 최선을 다하는 것입니다. 그렇지 않으면 공동선은 무너지는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