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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부가 되는 세계사 3 : 근현대 ㅣ 공부가 되는 시리즈 50
글공작소 지음 / 아름다운사람들 / 2013년 5월
평점 :
책을 읽으면서 것도 문학이 아닌 비문학의 책을 읽으면서
이렇게 흥분해가며 읽긴 참 오랜만인 것 같아요...
공부가되는 세계사3은.. 전반적 학문의 발달과 문예부흥..그리고 정치이념의 대립과
세계전쟁사. 그리고 냉전과 해빙.. 그리고 자국의 이익도모.. 등으로 표현할 수 있겠어요..
학교다닐 적 무작정 외웠던 단어들이 나오면.. "아~"하며.. 이해가 되는 눈길로 이 책을 읽었네요.
독서독서... 강조를 하는 이유를 ..이책을 읽으며 알겠더라구요...
외워라~하면 안외워질 것들이지만..
나름 아이와 책을 좀 읽었었던가봐요...
책 속의 내용들이 이해가 되는 걸 보면 말이지요...^^
학교다닐 적.. 1차 세계대전이 왜 일어나게 됐는 지...
알려고 해도 도저히 이해가 안되었더랬는데...
요 책을 읽고 이해가 되었네요~
고대와 중세를 건너..근대로 들어서면서~
모든 제가 아는 역사는 요 근대에 다 있는 듯합니다...
3권을 다 읽고 연표를 들여다 보며 앞의 목차를 다시 한 번 읽으니..
그림처럼~ 스쳐지나듯.. 책의 부분 부분을 떠올리게 됩니다..
보통의 세계사..하면 정치사를 중심으로 보아왔던 듯한데..
이 책 속에는.. 과학사도..문화사도..종교사도... 모두모두 아울러
하나의 흐름 속에 넣어 놓았답니다.
그래서 더 이해가 잘 되는 지도 모르겠습니다.

미국인들이 추수감사절에 왜 칠면조요리를 먹게 되었는 지..겾다리 상식으로 알게 되기도 했구요..
상업이 발달해가는 과정을 보며.. 우리 나라 실학파 중 중상학파는 딱 백년 있다가..나오네.. 하며 우리나라의 흐름이
참 많이 뒤쳐져 있음을 요 3권을 보며 느끼기도 했답니다..
식민지 정책을 보며 "참... 인간이란~~"...싶기도 한 게.. 자기들이 식민지였을 때.. 느꼈을 그 아픔을..
금 새.. 다른 나라를 식민지화하며... 자국의 이익만..혹은 개인의 이익만 챙기는 모습을 보고 생뚱맞게...
인성을 잘~~ 다듬어야 겠다고.. 생각하기도 하였네요...

그리고 이미 냉전을 끝내고... 세계는 둥글려져 가는데.. 유일한 분단국가인 우리나라의 현실을 생각하며..
독일의 통일을 읽을 때는 부러워하기도 했답니다..
웃기지요? 세계사를 읽으면서 이렇게 감정을 이입시키다니...^^;;;
그만큼..이 책은 어렵게 여겼던 세계사를..어렵지 않게.. 읽어가며 이해가 되도록 잘 풀어놓았답니다...
이 책.,... 꼬옥~ 세계사를 싫어했던... 엄마들.. 아이에게 세계사를 안싫어하게 하고픈 엄마들에게..
읽으시라~~ 권하고 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