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부가 되는 세계사 2 : 중세 공부가 되는 시리즈 49
글공작소 지음 / 아름다운사람들 / 2013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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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부가 되는 세계사 1권을 읽고 바로 집어 든 2권은..

중세편입니다. 저는 고교시절 세계사가 즐겁지 않았습니다.

그 이유를 곰곰 생각해보면 부족한 독서력도 문제겠지만..앞 뒤를

원인과 결과를 이해하지 않고 무조건 외우려 했던 공부방법이 잘못된 것을

이 책을 읽으며 느낄 수 있었습니다..

백년전쟁, 잔다르크, 비잔틴문화, 콘스탄티노플, 십자군 원정.. 그 시절 무조건 외우려 했던

단어들이 이 책속에서는 이야기로 풀어 나가고 있습니다...


유럽의 강자였던 로마제국이 물러나기 시작하면서 시작된 중세는.. 종교가 꽃을 피우고.. 그로 인해 문화가

발달하면서 또 그로 인한 전쟁으로 얼룩진 시대였습니다.

중세가 언제 시작되었지? 왜 고대/중세/근대로 나눴을까? 라는 궁금증조차도 가지지 않았던 고교시절의

공부법을 ... 이 책을 읽으며 많이 후회했습니다.. 집에는 사실 세계사 전집이 3질 있습니다.

아이에게 읽히려..혹은 제가 같이 읽으며 보려 했던 전집은.. 50여권으로 이뤄져 있지요..

전집을 읽으며 느낀 건..< 참 많이 딱딱하다...>였어요.. 어른인 내가 이렇게 딱딱할 진데 아이가 읽으며 얼마나

이해할 까.. 싶지만 중 2 되는 큰 아이는 그 전집을 2번 정도 전부 읽었어요...

가끔 질문을 던지거나.. 도전 골든벨에 세계사 문제가 나오면.. 아이는 잘 맞추질 못했어요..

'까만 것은 글씨요.. 하얀 것은 바탕이라.. 총천연색은 사진이려니~~~' 맘에 와 닿지 않게 본 탓이겠지요..

그런데 신기한 건 세계문화나 지리는 또 잘 맞춥니다.. 그것은 아마두 세계문화전집을 저랑 일주일에 한 한 권씩 또박또박 읽어내며 독후활동을 1년 가까이 한 이유겠지요...^^;;;

그런데 공부가 되는 세계사... 책 안에는 세계사와 세계문화를 가르지 않고 통합되어

이야기로 풀어 놓고 있습니다.. 작은 네모 칸 안에서 보여주는 이야기는 제게 "아하~"하는

감탄사를 불러 일으킬 정도로 책을 읽으며 가졌던 궁금증을 콕 집어내어 보여 주고 있습니다..

1권 고대 편에서도 그러했지만.. 2권 중세 편에서도 연표 속에 지나 온 페이지의 선명한

사진들을 실어 놓음으로써 지나 온 내용들을 다시 한 번 되집을 수 있게 해 주고 있답니다..

2권의 막바지에서는 영국과 프랑스의 민주주의 발달 과정을 살짝 언급해 주면서 3권으로 넘어가도록 합니다..

다음 귄에는 또 어떻게 이야기를 풀어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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