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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극기를 휘날리다 - 청바지를 입은 우리 시대의 장군
강이경 지음 / 아이앤북(I&BOOK) / 2014년 2월
평점 :
책을 집어 들고 읽기 시작하면서 손에서 놓을 수가 없다.
능동적이고 적극적인 삶을 살아오고 있는 이 사람 서경덕..
자신이 원하는 것이 무엇인 지 알고 그 것을 이루고자 노력하고 그 삶을 살아가고 있는 사람..
군에 들어가서도 자신을 갈고 닦기에 늦추지 않았던 모습..
없는 것에서 시작해 유를 이뤄낸 모습들..

생존경쟁이라는 연합서클을 만들고 대학시절부터 적극적인 삶을 살아가는
서경덕.. 자신을 위한 일도 돈을 버는 일도 아니지만..
적극적으로 독도가 한국땅임을 알리고..
한국을 홍보하고..
위안부의 역사적 사실을 알리고..
전세계를 돌아다니며 한국을 알리는 한국홍보가...
그 누구가 하라고 시키지도 않았다..
구체적인 플랜이 짜여 있어서 일번은 ..이번은.. 삼번은..
장기계획도 없다..
그 때 그 때 이슈따라..가면서 한국을 알리는 일을 하는 그이다..

서경덕의 행보에 조용히 동조하고 찬조하고 지원하는 이들도 하나 둘 생겨나고..
기업들도 후원을 한다..
독일의 진정한 사과를 일본이 하길 바란다는 목소리를 낼 줄도 안다..
어쩌면 서경덕은 그저 자신이 좋아하는 일을 해나가는 사람일 뿐이고..
그 좋아하고 하고자 하는 일이 한국을 알리는 일이었을 뿐이지만..
책 속에 그가 지나온 길에 힘듦과 어려움은 단 몇 줄로 표현돼
그닥 힘들지 않았겠거니 생각할 수도 있겠지만..
광고 전문가가 보면 불고기니,비빔밥이니 김치니 하는 홍보가
뭔 효과가 있나... 싶겠지만..(검색을 하여 보니 서경덕의
단발적인 광고를 비판하는 이들이 제법 있다.)
옳다! 그르다!를 떠나..
나는 이 책을 읽으면서 서경덕의 능동적이고 적극적인 삶의
모습에 박수를 쳐주고 싶고..
아이들이 책을 읽으며 그의 적극적이고 능동적인 사고하는 삶을
알아채고 스스로도 적극적인 사고로 살아가는 모습을
배웠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