믿고 조는 뭉치시리즈

바닷속 보물을 찾아라! 심해 탐사와 해양 개발 - 해양 개발, 어디까지 괜찮을까? ㅣ 초등융합 사회 과학 토론왕 91
백은영 지음, 최명미 그림 / 뭉치 / 2025년 9월

#심해 탐사와 해양 개발
#바닷속 보물을 찾아라
#글 백은영 /그림 최명미
#뭉치북스
#초등융합 사회과학 토론왕91

아이가 처음 수학학원에 간 날 선생님의 추천으로 뭉치수학동화를 빌려왔었다.
그 시리즈에 푹 빠져 어려운 수학용어들을 재미있는 동화로 읽으며 익히게 되 고마웠는데, 사회과학책시리즈로 만나보고 무척 반가웠다.
아이가 원래 과학을 무척 좋아하고, 수학 사회 국어를 어렵다 입버릇처럼 말하곤 해 이 시리즈가 더 고맙게 느껴진 것 같다.
특히나 해양탐사에 관한 최신판으로, 바다동물을 좋아하는 둘째도 반겨하며 뭉치시리즈에 입문하게 되었다.

보물지도를 받은 도깨비공주와 도깨비방망이가 심해보물을 찾으러 떠나며 이야기는 시작하는데 만화여서 아이들이 무척 좋아했다.

심해에 사는 생명체그림을 보며, 아이들이 심해의 모습을 그려볼 수 있었다.

이야기의 끝에 도깨비공주의 비밀노트로 더 깊이있게 탐구해볼 수 있다.

우리나라 바다의 영토구분에 대해 생각해보게 하는 페이지이다.

우주도시처럼 가상의 해저도시도 그려본다.

사회과학 토론책답게 마지막 여러 화두를 던진다.
그 중에 많은 생각이 들게 하는 고래의 사진이었다. 어른으로서 미안하고 반성하게 된다.

마지막으로 우리나라 여러 해양박물관 등을 찾아보며 여행계획도 세워보며, 아이들과 많은 이야기를 나누게 되는 책이었다.

<이 책은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4학년 1학년 아이와 읽고 쓴 후기입니다.>

아이들이 수학을 즐기게 되는 책

#수학이 빛나는 순간
#황수빈 지음
#길벗스쿨
#일상이 특별해지는 수학의 세계

책을 읽을때면 작가의 소개글에 제일 먼저 눈길이 간다.
수학 속에 숨은 다양한 얼굴과 재미를 소개해 주고 싶어 책을 쓰게 되었다는 작가의 말처럼 이 책은 “수학”을 재미로 풀어낸 책이다.

필요에 의해 생겨난 “수세기”는 나라마다, 시대마다 다양한 방법으로 발전해 왔다.
아이들 수학동화에서 본 지식을 총동원해도, 이 책은 어른이 읽어도 재밌을 만큼 현시대를 반영해 이야기를 풀어나가는데, 로마숫자, 인도아라비아숫자를 거쳐, 프랑스 수세기가 정말 흥미로웠다.
아이들에게 원어민 발음으로 1999년도를 들려주었더니, 한참을 따라하며 즐거워하며 덩달아 이 책에 흥미를 갖게 되었다.

아이들이 수학과 친해졌으면 하는 마음에 인도 베다 수학책도 있는데, 아무리 내밀어도 보지 않더니, 이 책에서 발견한 문구 하나로 반가워하며 꺼내 읽기 시작한 첫째가 기특했다.

단순한 수학적 기호와 산식 만이 아니라, 알고리즘 코딩 등의 개념으로 확장해 가고, 컴퓨터 3D애니메이션에 함수와 좌표로 쓰이는 현실 속 활용예제가 있어 더 친숙하게 아이도 받아들이게 되었다.

또한 자연물에서 본따서 건축물에 적용시킨 패턴들에 수학적 상상력을 더하니 더이상 수학이 어렵고 무겁게 느껴지지만은 않아 좋았다.

이 책을 보며 수학에 줄탁동시의 순간을 느끼며, 마냥 어려운 학문이 아닌 일상생활에 녹아든 수학을 즐기는 아이들로 크길 기대해 본다.

<이 책은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읽고 쓴 후기입니다.>

온세상 다리에 대해

다리
마그다 가르굴라코바 지음, 야쿠브 바초릭 그림, 윤신영 옮김 / 북멘토(도서출판) / 2025년 7월

[이 책은 북멘토에서 도서를 제공받아 읽은 후기입니다]

#다리
#마그다 가르굴라코바 글 / 야쿠브 바초릭 그림 / 윤신영 옮김
#북멘토 출판사

아이들과 드라이브를 할 때면 감탄하게 되는 때가 있다. 산과 산을 잇는 다리를 건너며 아래 펼쳐진 풍광을 볼 때, 물위를 건너며 윤슬을 바라볼 때 등 말이다.
시군구를 아우르며 길을 이어주어 더 빠르고 안전한 길을 만들어주는 고마운 다리이지만, 야생동물보호구역의 다리에서는 숙연해지고 조심스러워지기도 한다. 동물들에게 인간이 만든 구조물인 ‘다리’는 안전한 울타리를 허무는 훼방꾼일 것이기에…

이 책의 서평을 신청할 때 많이 흥미로웠다. 세계의 유명한 다리 뿐 아니라, 여러 다리의 구조를 다루고, 역사와 이야기를 담은 책이기에 그 취지가 제법 신선해 흥미를 끌었다. 특히나 세계 유명 건축물에 관심이 많은 아이들이기에 더욱 기대가 되었다.

책의 구성은 꽤 재미있다. 적당한 삽화와 만화같은 구성이라 아이들에게도 쉽고 재미있게 읽혀지는 책인 것 같다.
그럼에도 담고 있는 이야기는 가볍지 않다.
단순히 물리적 두 공간을 이어주는 ‘다리’말고도 여러 이야기를 담고 있어, 여러 생각이 들게 되는 책이다.

아이들이 건축물을 좋아한다면, 세계각국의 랜드마크에 관심이 있다면 추천해주고픈 책이다.

초등국어의 길잡이!

달곰한 문해력 초등 문법 5단계 - 쓰면서 익히는 국어 문법 ㅣ 달곰한 문해력 초등 문법
NE능률 문해력연구회 지음 / NE능률(참고서) / 2025년 5월

<이 도서는 NE능률자람맘카페에서 이벤트로 제공받았습니다>

#달곰한 문해력
#초등문법
#쓰면서 익히는 초등문법 5단계

책을 좋아하는 아이지만 종종 “국어”가 어렵다고 말을 해 고민이 많았어요.
학부모참관수업에 가니 어른인 저도 동형이의어와 다의어의 구분도 어려워서, 아이 마음이 십분 이해가 갔어요.
그러던 차에 집에서 아이와 재미있게, 국어에 대한 자신감을 채워줄 문제집을 찾았어요.
달곰한 시리즈로 유명한 능률출판사의 초등문법 책입니다.
총 6단계의 시리즈 중 5단계는 5,6학년~중등을 아우르는 단계라, 아이와 조금씩 예습하는 의미로 해나가려 해요.

어릴 때 배웠던 어근, 접사, 유의어 뿐 아니라, 문장 주성분 부속 성분, 평서문 의문문, 상대 높임 주체 높임 등 함께 보다 보니 기억이 새록새록 나더라고요.
교과과정이 개편되다 보니 새로워진 용어도 있고, 아이에게 설명해 주려니 저도 어려움이 있어, 먼저 보며 공부하고 있어요.

문법 책이지만 좋은 글을 필사하며, 개념을 익히는 방식도 좋았고, 큰 책에 가독성도 좋고, 마지막에 다시 정리하며 필사하는 부분도 좋았습니다.
아이와 차근히 풀어보며 국어에 대한 두려움보다 자신감이 채워지길 기대해 봅니다.

방구석 과학실

천 원으로 시작하는 초등 과학 실험 - 과학이 쉽고 즐거워지는
하우영 지음 / 생능북스 / 2025년 5월

<이 책은 이벤트로 도서를 제공받아 초등학생아이들과 함께 한 후기입니다.>

#과학이 쉽고 즐거워지는 천 원으로 시작하는 초등과학실험
#일상 속에서 과학의 원리가 이해되는 실험교과서
#하우영 지음
#생능북스

과학을 좋아하는 아이들을 위해 신청한 책인데 기대한 만큼 유익하고 즐거운 책이었다.
초등학생 아이들도 읽고 혼자 준비할 수 있을 정도로 쉽게 쓰여 있지만, 유투브영상으로도 볼 수 있어 좋았다.
아이들과 목차를 보며 서로 가장 하고 싶은 걸 하나씩만 골라보자고 했는데 결론이 나지 않을 정도로 여러가지를 꼽았다.
일단 집에 있는 재료로 할 수 있는 실험부터 하기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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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지곽을 흔들어보니 비오는 소리가 들려요>
사실 이건 바로 작년 둘째 유치원에서 만들어 온 거였다.
하지만 다시 만들어 보며, “아, 이게 그런 거였어?!”하며 오히려 열심인 둘째라 뿌듯했다.

<나만의 검진기 만들기>
이건 엄마의 픽! 재료가 바로 있지 않아 구하기 힘들었는데, 꽤 흥미로운 실험이었다.

<페트병 물총>
첫째의 픽 페트병 물총! 연결이 쉽지 않지만, 이번주 꼭 해보려 재료를 모으는 중이다.

마지막으로 아이들과 조만간 해보려 골라놓은 <분무기 빨대>
즐거운 샤워시간이 될 것 같다.

선생님처럼 깔끔하게 만들고, 일목요연하게 설명하지는 못하지만, 아이들과 함께 하는 것 만으로 큰 추억이 되는 것 같다.
구하기 쉬운 재료들로 방구석 과학실을 만들 수 있는 책이라, 초등학생 아이들이 있는 집이라면 무조건 추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