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학이 빛나는 순간
#황수빈 지음
#길벗스쿨
#일상이 특별해지는 수학의 세계
책을 읽을때면 작가의 소개글에 제일 먼저 눈길이 간다.
수학 속에 숨은 다양한 얼굴과 재미를 소개해 주고 싶어 책을 쓰게 되었다는 작가의 말처럼 이 책은 “수학”을 재미로 풀어낸 책이다.
필요에 의해 생겨난 “수세기”는 나라마다, 시대마다 다양한 방법으로 발전해 왔다.
아이들 수학동화에서 본 지식을 총동원해도, 이 책은 어른이 읽어도 재밌을 만큼 현시대를 반영해 이야기를 풀어나가는데, 로마숫자, 인도아라비아숫자를 거쳐, 프랑스 수세기가 정말 흥미로웠다.
아이들에게 원어민 발음으로 1999년도를 들려주었더니, 한참을 따라하며 즐거워하며 덩달아 이 책에 흥미를 갖게 되었다.
아이들이 수학과 친해졌으면 하는 마음에 인도 베다 수학책도 있는데, 아무리 내밀어도 보지 않더니, 이 책에서 발견한 문구 하나로 반가워하며 꺼내 읽기 시작한 첫째가 기특했다.
단순한 수학적 기호와 산식 만이 아니라, 알고리즘 코딩 등의 개념으로 확장해 가고, 컴퓨터 3D애니메이션에 함수와 좌표로 쓰이는 현실 속 활용예제가 있어 더 친숙하게 아이도 받아들이게 되었다.
또한 자연물에서 본따서 건축물에 적용시킨 패턴들에 수학적 상상력을 더하니 더이상 수학이 어렵고 무겁게 느껴지지만은 않아 좋았다.
이 책을 보며 수학에 줄탁동시의 순간을 느끼며, 마냥 어려운 학문이 아닌 일상생활에 녹아든 수학을 즐기는 아이들로 크길 기대해 본다.
<이 책은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읽고 쓴 후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