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자평] 컬러 퍼플

컬러 퍼플 ㅣ 문학동네 세계문학전집 187
앨리스 워커 지음, 고정아 옮김 / 문학동네 / 2020년 3월

고됨 속에서도 셀리가 희망을 품을 수 있었던 건 여성들이 보여준 사랑과 용기때문은 아닐까. 작가 앨리스 워커는 연대가 만드는 승리의 서사를 모든 여성이 경험하길 바랐던 것 같다. 그 마음이 모든 독자에게 가닿기를.

[100자평] 내가 되는 꿈

내가 되는 꿈 ㅣ 현대문학 핀 시리즈 소설선 33
최진영 지음 / 현대문학 / 2021년 2월

과거든 미래든 그 때의 나에게 ˝고마워˝라고 말해주고 싶다

[100자평] 고기가 되고 싶어 태어난 동물은 없습니다

고기가 되고 싶어 태어난 동물은 없습니다 - 동물에 대한 낯선 생각들 ㅣ 더 생각 인문학 시리즈 8
박김수진 지음 / 씽크스마트 / 2019년 9월

육식을 끊는 것은 의지가 아니라 감수성의 문제다

[100자평] 다섯째 아이

다섯째 아이 ㅣ 민음사 세계문학전집 27
도리스 레싱 지음, 정덕애 옮김 / 민음사 / 1999년 3월

명확한 결말이 없어서 조금 다행이라고 생각했는데, 그건 우리가 결말을 모르더라도 계속 살 수 밖에 없기 때문이겠지.

[마이리뷰] 밀레니엄 피플

밀레니엄 피플 ㅣ JGB 걸작선
제임스 그레이엄 밸러드 지음, 조호근 옮김 / 현대문학 / 2022년 1월

거대한 혁명으로 분출되기까지 개개인의 각성은 삶에 대한 고찰과 세상을 바라보는 통찰에서 나온다. 그것을 견인하는 것이 관건이긴 하다. 혐오가 난무하는 현 상황에서 혁명이니 각성이니 하는 말이 너무 낙관적일 수도 있지만, 한 가지 희망적인 것은 우리가 역사적으로 수 차례의 시민 혁명을 경험했다는 사실. 시민에게 잠재된 힘을 믿는 이유가 여기에 있다. 그렇기에 혁명의 주체는 역시 시민일 수 밖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