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신이 계속 불편하면 좋겠습니다
홍승은 지음 / 동녘 / 2017년 4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사람들은 내게 ˝매사에 그러면 삶이 피곤해˝라는 말을 한다. 그러나 그 피곤함보다 이미 알아버린 것을 모르는 척 사는 것이 더 힘들다. 나는 계속 ‘프로불편러‘로 살아갈 것이다. 실재하지만 세상에 지워진 존재들과 함께 살아 낼 것이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2)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괜찮지 않습니다 - 최지은 기자의 페미니스트로 다시 만난 세계
최지은 지음 / 알에이치코리아(RHK) / 2017년 9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이미 너무나 깊게 자리잡은 여성혐오를 다시 확인하며, 읽는 내내 분노와 절망을 느꼈다. 평등하지 않은 이 사회를 향해 ‘괜찮지 않다‘고 이야기하자. 싸우는 여자가 이긴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1)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눈물도 빛을 만나면 반짝인다 - 어느 성폭력 생존자의 빛나는 치유 일기
은수연 지음 / 이매진 / 2012년 8월
평점 :
구판절판


성폭력 사건이 이슈가 되면, 꽤 많은 사람들은 ‘당당하게 말하네‘ ‘왜 안울지?‘라는 등의 소위 피해자다움을 이야기한다. 세상에 피해자다운 모습이란 없다. 성폭력 피해자라고 해서, 매일 우울해하고 슬퍼해야만 하는 게 아니다. 만약 그래야만 한다고 생각한다면, 그건 당신이 피해자중심주의적 사고가 결여되어있고, 그는 곧 인권감수성이 떨어진다는 말이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3)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딸에 대하여 오늘의 젊은 작가 17
김혜진 지음 / 민음사 / 2017년 9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쉼 없이 일 해야만 하는 중년 여성, 호모포비아들에게 돌팔매질 맞는 성소수자들, 성소수자라는 이유로 부당해고된 대학강사들. 사회적 약자를 억압하는 세상을 현실적으로 담아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4)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블랙코미디 - 유병재 농담집
유병재 지음 / 비채 / 2017년 11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가볍지만 무거운 글. 유병재는 부조리함과 불합리함으로 점철된 사회의 폐부를 정확히 찌르고 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1)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