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책을 읽다보면 굳게 닫힌 철문 안의 정신장애인, 휠체어에서 내려와 사지를 끌고 기어다니며 ˝우리도 사람˝이라 외치는 신체장애인들 뒤로 작은 케이지 안에 갇힌 돼지와 소, 닭을 보게 된다. 그리고 장애인과 우리가 먹는 동물들이 평생 이동권을 박탈당한 채 살다 죽음을 맞이하는 현실이 무참할만큼 눈 앞에 생생히 그려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