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쨌든 그러니까 저자는 아파트를 소유하고 있고, 경제적으로 어느정도 안정된 사람이라는 거다. 많은 청년들이 환경오염이나 정크푸드에 무지해서 햇반 등 일회용품에 담긴 음식을 섭취하는 것이 아니다.저자가 말한 ˝누구에게나 같은 시간˝ 역시 틀렸다. 파트타임노동자와 정규직 노동자, 그리고 자본가의 시간은 같지만 다르다. 그 다름 속에서 그들의 간극은 계속 커진다. 싼 값의 시간을 가진 청년은 쓰레기를 양산하는 음식을 입에 욱여넣고 일터로 다시 나간다. 그 근거는 내 경험의 축적이다.저자가 말한 대부분의 내용은 동의하고 공감하지만, 그가 말한 MZ세대는 어느 계급에 있는 사람들인지 묻고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