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짜 페미니스트는 없다>, <정치적 식탁>에 이어 세 번째로 읽은 이라영의 책 <타락한 저항>두껍지않은 책임에도 불구하고 읽는 내내 생각할 내용이 많아 쉽게 읽혀지지 않았다.2010년 초반부터 한국 사회를 뒤흔들었던 거의 모든 이슈들을 빠트리지않고 언급하며 무지의 저항 혹은 무지의 지성을 비판하는 이라영의 글과 그의 통찰력에 새삼 또 한 번 놀랐다.경계하는 삶을 살고자 하는 내게, 신념 그대로를 실천으로 옮기고 있는지 스스로 물음표를 남기며 반성케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