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지의 제왕 일러스트 특별판 - 반지 원정대 + 두 개의 탑 + 왕의 귀환 톨킨 문학선
존 로날드 로웰 톨킨 지음, 김보원 외 옮김 / arte(아르테) / 2023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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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키지와 중간 중간에 삽입된 일러스트들은 일단 마음에 들어요. 세부적인 것들은 봐야하겠지만 고급진 느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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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마노 과르디니의 주님의 기도
로마노 과르디니 지음, 안소근 옮김 / 가톨릭출판사 / 2023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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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톨릭출판사의 신간 도서 [로마노 과르디니의 주님의 기도]


'주님의 기도'를 주제로 출간된 도서를 읽게 된건 이번 도서가 세번째인것 같다.

처음은 [쉼, 주님을 만나는 시간], 두번째는 [당신은 지금 무엇을 청하는지 아십니까?]였고,

이 도서가 세번째였다.

첫 도서는 출간 소식을 알자마자 구매하여 읽게 되었고,

두번째 도서는 당시 본당에 계셨던 보좌 신부님으로 통해 알게되어 읽게 되었고,

세번째 도서는 캐스리더스로 통해 읽게 되었다.

세권 모두 얇고 들고다니면서 읽기에 좋은 사이즈여서 출퇴근 길에 읽었다.

첫 도서는 이해하기 쉽고 편하게 읽었던 기억이 있는데, 자세하게 기억나지 않아 재독을 해야 할것 같다.

두번째 도서는 내 기준에서는 조금 어려웠던 기억이 있어서

[쉼, 주님을 만나는 시간]와 [로마노 과르디니의 주님의 기도]를 함께 읽어보는 것도 좋을 것 같다.


이 책도 [쉼, 주님을 만나는 시간]과 비슷하게 문장마다 끊어 그 의미를 상기 시키지만,

다른 점은 호칭부분과 진행 순서가 조금 달랐다.

저자의 스타일이 다르기 때문에 차이가 있는 듯 하다.

하지만 가장 완전한 기도이자, 복음서 전체를 요약하는 "주님의 기도"를 묵상하고,

그 의미를 깨닫게 하는 점에서 꼭 진지하고 차분하게 [로마노 과르디니의 주님의 기도] 읽어봐야 한다고 생각한다.

하느님의 섭리 안에서 인간의 한계를 뛰어넘어 진정으로 선함을 실천하고,

하느님과 일치 된 삶을 살아가도록 힘써야 하고

유혹에 빠지더라도 인간의 나약함을 인정하고 참회하여,

하느님의 사랑과 자비하심에 의지하여 신앙인으로서 새롭게 태어나

살아갈 수 있도록 돌보아 주시는 하느님의 사랑을 깨닫게 하는 시간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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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예수
엔도 슈사쿠 지음, 이평아 옮김 / 로만 / 2023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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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스리더스 2월 도서 [나의 예수] 신앙 에세이

2월은 바빠서 월급 루팡을 하며 책을 읽을 짬이 안나서
한달을 거의 꽉채워서 읽게 된 책이다.
저자는 신부도 목사도 아닌 신자로서의 입장으로 책을 쓰게 되었다고 합니다.

“이 책을 읽는 분들에게” 부분을 읽어보니 문득 모태신앙을 가진분들과
스스로 하느님을 칮아 천주교에 입교하신 분들과 나눈 대화가 생각난다.
모태신앙인은 본인 스스로 종교를 찾아 입교하여 믿음을 가지게 된 것을 부러워하고,
스스로 종교를 찾아 신앙을 가진 분들은 반대로 모태신앙인들이
어린시절부터 몸에 밴 신앙 생활을 부러워하는? 그러한 귀소본능과 같은 것을
느낀다고 하는 그러한 대화 내용이었다.
책을 읽다보니 느낀것이 아마도 오랜시간동안 일상 속에서
여기저기 곳곳에 잔잔하게 스며드신 하느님의 존재를 느끼고,
신앙의 깊이감을 느끼는 것이 얼마나 좋은 일인지 번능적으로 느끼고 있기 때문인것 같다.

그리고 저자는 스스로가 외국의 종교를 원해서 세례를 받은것이 아니다보니
나에게 맞지 않는 옷, 어울리지 않는 양복과도 같은 종교로 느끼고 있음에도
어떻게든 받아들이려고 하는 모습이 멋졌다.

또 일본인의 관점에서 쓴 책이다보니 새로운 각도에서 보는 부분들도 있고,
성서모임을 하면서 봤던 부분들도 있어서 새로운 느낌으로 읽게 된 시간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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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님과 함께하는 10일의 밤 - 그리스도와 일치하기 위한 영적 안내서
일리아 델리오 지음, 이형규 옮김 / 가톨릭출판사 / 2023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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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 새해 첫 도서는 [주님과 함께하는 10일의 밤]

제목에서 보여지는 것처럼 10일 동안 묵상과 일치, 기도 시간을 가질 수 있도록

일별로 끊어져 나뉘어져 있어서 읽기에 편하다.

또 일별로 나뉘어져 있다보니 새해맞이나 연말, 중요한 일을 앞두고

묵주기도와 함께 묵상을 하기에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출퇴근을 하며 이 책을 읽었을 때,

- 첫째 밤 : 하느님의 사랑과 현존, 그리고 하느님의 뜻이 무엇일까 하는 묵상을 하게되는 날

- 둘쩨 밤 : 세속적인 즐거움과 풍요를 내려놓고, 하느님을 마주보며, 무엇을 말씀하고 계신지 듣기 위해 기도와 묵상의 시간이 필요함. 진정으로 살아있고, 깨어있는 것이 깨닫게 되는 날

*순명(경청) 나를 비롯한 많은 이들에게 필요한 자세이며, 성서모임 봉사자로서 가장 필요한 덕목이라고 생각한다. 잘 경청하는 것이 모든 인간관계를 비롯하여, 하느님과의 관계에서도 중요한듯 하다.

- 셋째 밤 : 현생을 살면서 마음이 하느님께 향해 있는지, 하느님의 음성을 제대로 듣고 식별하고 있는지, 의무적인 마음으로 주일을 보내고 있지 않은지 돌아보게 되는 날

- 넷째 밤 : 식별이라는 것은 너무 어렵게 느껴지는 부분. 하느님께서는 희망하는 사람들과 그렇지 못하고 광야처럼 황무지 같은 마음 상태인 사람들 곁에 항상 계심을 느끼지만, 하느님께 의탁하고, 음성을 듣기 위해 광야를 잘 걷고 있는지 묵상하게 되는 날

- 다섯째 밤 : 현대 사회에서 많은 이들이 실천하기 어려워하는 부분이 바로 중심을 하느님께 두는 것이라고 생각한다. 당연히 신앙인으로서 중심을 하느님께 두고 균형을 맞추며 살아가야하지만 나의 현실은 어떠한지 되돌아 보게 되는 날

- 여섯째 날 : 진정한 가난은 경제적인 부분이 아니며, 권력과 통제 등 세속적인 것에서 멀어져, 하느님과 가까워질 수 있도록 의탁하고, 사랑하는 삶을 선택해야 함을 깨닫게 된 날

- 일곱째 날 : 스스로가 통제 가능하다고 생각하는 것은 본인 스스로에게 독이 된다고 생각한다. 때론 통제보다는 가족이나 친구들에게 나누고, 하느님께 의탁하여 기도하다보면 문제를 해결할 능력과 힘을 주실것이라는 믿음이 생기는 날

*감사라는 부분을 읽을 때 나는 과연 얼마나 주변사람들과 하느님께 감사를 느끼고, 감사 인사를 나누고 있나 생각해 보게 되었다. 선한것은 타인을 아프게 하지 않는다.

-여덟째 날 : 하느님과 일치된 삶을 살기 위해 내가 움켜쥐고 있는 것들을 내려두고, 비워둠으로써 하느님의 음성을 듣고 이끄심을 느끼며 받아들일 묵상을 하게 된 날

-이홉째 날 : 하느님께서 다양한 모습으로 곁에 계심을 알고, 사람으로 하느님을 대하듯 이웃을 대하며, 하느님께서 나를 사랑으로 이끄시어 내가 필요로하는 곳에 원하시는 도구로 이끄신다는것을 신뢰하고, 의탁하여 사는 삶을 지향하게 된 날

- 열째 날 : 세속적인 영생이 아닌 하느님의 품안에 머물며, 예수님께서 말씀하신 영원한 생명을 얻도록 진리안에서 일치를 이루도록 힘써야겠다고 묵상하게 된 날

이러한 묵상들을 하게 되었다.


이 책을 마무리하는 부분을 보면 저자인 수녀님께서는 "하느님의 뜻과 자유 사이의 본질적인 관계를 설명하고자 노력했다"고 하신다. 나는 이 문장이 이 책을 설명하고 있다고 생각한다.

하느님과 가까워지는 시간이었고, 다시금 차분하게 묵상하며 이 책을 읽어봐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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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버드 철학자들의 인생 수업 - 나는 무엇으로 사는가
대니얼 클라인.토마스 캐스카트 지음, 안진이 옮김 / 더퀘스트 / 2020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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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판


내가 어떠한 이유로 이 책을 읽기 시작했는지
알 수 없는 책인 <하버드 철학자들의 인생수업>

제목을 처음 봤을땐 예전에 읽었던
<다산의 마지막공부> 같은 느낌의 책인줄 알았다.
하지만 막상 읽기 시작해보니 완전히 다른 책이었다.

일단 책 제목에서 보여지는것처럼
인생이라고 일컬어지는 많은 부분들의
이야기들과 폭넓은 주제들로
새로운 시야를 얻게된 기분이었다.

그리고 새로운 단락, 주제들이 시작될때마다
한컷 만화들도 함께 있어서
자칫 지루할 수도 있는 ‘철학’을 재미있고,
가볍게 다가갈 수 있도록 한 것이 참신한 것 같았다.

다양한 주제 중 가장 기억에 남았던 주제는
‘젠더’ 부분이었다.
젠더 또한 인생이라는 키워드에서 분리가 될 수 없는
부분인데도 이 책에서 다룰 것이라고 생각치 못했다.
왜냐하면 최근 몇년간 페미니즘과 관련된
책들도 많이 출간되었었고,
많은 사람들이 관심을 가지고 있는 부분이라서
이 책에서 다룰것이라는 생각을 하지 못했기 때문이다.
하지만 젠더를 다루어서 좋았고,
또 짧게 다루어져서 아쉽기도 했다.

하지만 처음에 언급했던 것처럼
내 삶의 의미, 변화하는 세상의 흐름에
발을 맞추되 너무 휩쓸려가지 않는 등
삶에 대한 여러가지 주제들이 다양하게 있어서
세상을 바라보는 시야가 넓어지고,
생각이 달라지는 기분이었다.

책 리뷰를 마치며 왜 이 책의 제목이
‘인생수업’인지 느낄 수 있었던 시간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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