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책도 [쉼, 주님을 만나는 시간]과 비슷하게 문장마다 끊어 그 의미를 상기 시키지만,
다른 점은 호칭부분과 진행 순서가 조금 달랐다.
저자의 스타일이 다르기 때문에 차이가 있는 듯 하다.
하지만 가장 완전한 기도이자, 복음서 전체를 요약하는 "주님의 기도"를 묵상하고,
그 의미를 깨닫게 하는 점에서 꼭 진지하고 차분하게 [로마노 과르디니의 주님의 기도] 읽어봐야 한다고 생각한다.
하느님의 섭리 안에서 인간의 한계를 뛰어넘어 진정으로 선함을 실천하고,
하느님과 일치 된 삶을 살아가도록 힘써야 하고
유혹에 빠지더라도 인간의 나약함을 인정하고 참회하여,
하느님의 사랑과 자비하심에 의지하여 신앙인으로서 새롭게 태어나
살아갈 수 있도록 돌보아 주시는 하느님의 사랑을 깨닫게 하는 시간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