희망 - 프란치스코 교황 공식 자서전
프란치스코 교황.카를로 무쏘 지음, 이재협 외 옮김 / 가톨릭출판사 / 2025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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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황님의 자서전이 나온다는 소식을 듣고 사전예약을 통해 책을 구매할까 고민하던 중

[가톨릭출판사]에서 책을 제공해주신다는 말씀을 주셔서 바로 받아 읽고 리뷰를 작성하게 되었다.

사실 책이 벽돌 수준으로 두꺼워서 아직 끝까지 읽지 못했다.

내가 중간중간 다른 일에 정신이 팔려서 제대로 집중하지 못해서 그런것이라

책 내용이 어렵다던가, 문체가 어려워서 읽지 못한게 아니다.

오히려 읽기 쉬운 문체라 두께에 비해 빠르게 읽기 편했다.

이야기의 시작은 교황님의 조부모님 시절부터 시작된다.

그 당시의 상황을 보면 전쟁 앞에서는 승자와 패자 모두 상처만 가득하고,

독재는 성장의 가능성, 하느님께 나아가는데에 도움이 되지 않는다.

이 커다란 무력감과 상실감 안에서 신앙을 잃지 않고, 신앙을 지키며

희망과 사랑을 안고, 인내로서 살아가신 모습에 대단함을 느꼈다.

분단국가에서 살고 있지만 교과서나 관련 다큐 등이 아니면 더이상

전쟁에 대한 참상을 듣기 어렵다. 그래서인지 교황님의 이야기에

집중하게되고, 여러 문제들에 관심을 가지게 된다.

그리고 삶 속에서 성소를 느끼시고, 느리지만 하느님의 이끄심과

부르심에 응답하시는 교황님을 보면서 존경하게 된다.

또한 다정한 이야기들에 어둠 속에서도 빛을 보셨고,

그 빛을 놓치지 않고 따르신 삶 같았다.

평온하고 안온한 삶 속에도 하느님을 따르지 못하는 나의 모습에

자아성찰을 하게 되기도 했다.

글을 마무리하며 삶 안에서 만나는 사람들 속에서 하느님을 만나고,

희망을 얻고, 주님의 사랑을 느끼며 살아가시는 교황님의 모습에

미흡하지만 하느님을 따르고 일치된 삶을 살아가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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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상의 비오 신부
존 A. 슈그 엮음, 송열섭 옮김 / 가톨릭출판사 / 2025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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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톨릭 출판사의 신간 [오상의 비오 신부]라는 책을 읽게 되었다.

처음에 이 책의 제목을 오상이 뭐지? 그리고 비오라는 신부님을 또 누구시지?하는 마음에 읽게 된 책이다.

오상이란 예수님께서 십자가형을 받으실때 생겼던 다섯개의 상처를 말하는데,

그 위치는 양 손과 양 발의 못자국, 그리고 병사가 창으로 옆구리를 찔렀던 상처이다.

비오 신부님은 1887년에 태어나 1968년에 선종하신 분으로 이 오상을 50년동안 지니고 사제로서 살아가신 분이라고한다.

이 책을 읽기 전까지 오상이 발현(?)될 수 있을거라는 생각을 해본적이 없다.

약간 판타지 만화의 소재로 이야기를 쓰는것이 더욱 현실적이지 않나?하는 생각이 들었다.

하느님의 신비가 아니라면 의학적으로 설명할 수 없는 현상이기도 했고, 자해로 만든 상처가 아닐까하는 오해를 불러일으키기 쉽기 때문이다.

그렇기에 가톨릭 내부에서도 외부에서도 많은 이들이 믿지 못했던것 같다.

하지만 신부님에 대한 주변인들의 인터뷰가 담긴 이 책을 읽으면서 많은 감동을 받았다.

삶이 오상과 더불어 많은 이들을 돌보며 힘든 부분이 많았을것 같은데,

선종하기까지 순종하며 살아가신 모습에 존경하게 되었다.

가톨릭 출판사를 통해 성인에 대해 오해없이 알아갈 수 있음에 감사드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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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녀의 작은 길 - 소화 데레사 성녀와 걷는 신앙 여정
성녀 소화 데레사 지음, 이인섭 옮김 / 가톨릭출판사 / 2025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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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녀의 짧은 글들을 읽다보면 성녀는

"참으로 작은꽃이 아니다. 겸손함으로 작은 꽃이라 하지만

하느님을 향한 사랑은 누구보다 강하고, 큰꽃이구나."라는 생각이 들게한다.

소박하고 담백하지만 하느님을 향한 모습은 사랑스럽고,

하느님께 받은 사람이 꽉차 넘쳐 흐르는 사람이구나 싶었다.

또한 성녀의 단단한 성품을 볼 수 있었다.

기도의 힘과 하느님의 자애로 풍요로운 삶을 살다가 떠난

성녀의 모습이 정말 대단하게 느껴졌다.

서로에게 상처를 주기에 바쁜 이 현대 사회에서

성녀의 이 책은 위로가 되며, 욕심을 버리고 행복의 길,

하느님께 쉽게 다가갈 수 있게 도움을 주는 것 같다.

하느님의 자비와 사랑을 항상 느끼고,

감사하며 살다간 성녀를 본받아

작지만 조금씩 하느님께로 향하는 사람으로 살아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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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해를 원해
안셀름 그륀 지음, 황미하 옮김 / 가톨릭출판사 / 2024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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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마지막 책 리뷰 [화해를 원해]

안셀름 그륀 신부님의 다정다감하고 위로가 되는 다른 책들을 읽고,
신부님의 새로운 신간이 어떨지 궁금해서 읽게 되었다.

책의 내용은 제목에서처럼 화해를 다룬다.
하지만 단순히 화해를 하세요!의 내용이라기보단
사회적인 문제, 개인적인 문제, 관계의 문제등을
여러 부분에서 문제를 마주하고 진실로 화해를 하기위해
생각해보게 되는 이야기가 많았다.

점점 혐오와 갈등이 커져가는 세상에서 지친 마음을 위로해주고,
내적으로 한발짝 성장하게 해주는 내용들여서
깊은 고민을 하게 되는 시간이었다.

누군가와 화해하고 싶지만 여의치 못하면
스스로 내적으로 보듬어주고 화해하는 묵상의 시간을 기져도 좋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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침묵 그리고 은총의 빛
에디트 슈타인 지음, 뱅상 오캉트 엮음, 이연행 옮김 / 가톨릭출판사 / 2024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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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달에 읽게 된 "에티트 슈타인" 성녀의 책인 [침묵 그리고 은총의 빛]을 읽게 되었다.


이 성녀는 가르멜 수도회에 입회하여, 십자가의 데레사 베네딕타라는 수도명을 받았다고 하며, 주변에서 에디트 슈타인이라는 세례명을 가진분을 한분 보았는데 이렇게 그 성녀의 책을 읽게 되어 반가운 마음이었다.


그 반가운 마음과는 반대로 사실 이 책의 내용이 어려울까 걱정이 되었다.

하지만 그 걱정이 무색하게, 어렵지 않은 책이었다.

성녀는 아주 단순하게 내면의 소리를 진정시키고 깊이감이 있어,

내면을 침묵시켜 하느님과의 대화를 집중할 수 있도록 글을 썼다.


데레사 성녀의 글은 밝고, 사랑스럽게 하느님에게 다가간다는 느낌이라면

에티트 성녀의 글은 아주 우직하게 하느님께 다가가는 느낌이었다.


하느님과의 대화를 어려워하시는 분들이 이 책을 읽으며,

하느님과 대화하는 시간을 좀 더 쉽게 느낄 수 있는 책이라고 느끼면서 책을 추천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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