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버트 윅스의 영적 성장
로버트 J. 윅스 지음, 이찬 옮김 / 가톨릭출판사 / 2023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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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날잡고 다 읽겠다고 마음 집으면 하루에 다 읽을 수도 있고,
조금씩 읽으며 묵상하며 읽을 수 있는 책.

평범함은 그렇게 단순하지 않다. - p.81
이 문장을 읽고 문득 최근 읽게 된 도서 중 [고요한 바다]라는 책이 생각 났다.
그 책의 주인공은 한국의 여고생으로 딱히 개성이랄게 없는 평범한 자신의 모습을 고민으로 가지고 있다.
그 책을 읽으며 느낀 것은 누군가에게 지루하고 재미없게 느껴지는 그 평범함이,
다른이에게 소중하다고 애틋한 부분일 수 도 있겠다고 생각했었다.
그런데 이 [영적 성장]에서 평범함이 단순하지 않다고 말해서 깜짝놀랐다.

영적독서 시작해보기(p118) 부분을 읽어보면 어떤 책이든 영적독서로 연결될 수 있다는 것을 이번 달에 읽은 [고요한 바다]와 [영적 성장] 이 두 도서가 이러한 경우가 아닌가 싶었다.
물론 영적 성장에는 매일 성경을 조금이라도 읽는 것이 제일 좋은 것이지만 최소한의 작은 실천들로 점차 커지지기를 바라는 마음이 들었다.

그리고 중간 중간 성찰과 묵상을 할 수 있도록 가이드라인이 제시되어 있어서 좋은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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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매와 은사 - 성령의 선물
토머스 키팅 지음, 차덕희 옮김 / 가톨릭출판사 / 2023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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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톨릭출판사 캐스리더스 6기 4월 도서 [열매와 은사]

사순시기가 지나 부활절을 맞이 후 완독하게 된 도서.

현재 성서 모임에서 사도행전을 그룹원으로서 공부 중이고,

부활절을 맞이한 상황에서 이 책을 만나게 되어 읽게 된 것은 결코 우연이 아닌듯하다.

물론 출판사에서는 두 권의 책 중 한 권을 선택할 수 있도록 해주셨지만

내가 이 책을 선택하게 된 것은 내 의지로 한 것이 아님을 느끼게 된 시간이었다.

미사 전례 중 독서를 열심히 읽고 들으셨던 신자분들이라면

사도행전의 내용이 예수님께서 아버지 곁으로 돌아가시고 난 후

제자들을 위해 성령을 보내주시어 복음 선포에 힘쓰도록

이끌어 주시는 내용임을 어렴풋이라도 알고 있지 않을까 싶다.

이러한 내용을 공부하던 중 성령강림 대축일이 다가오고 있고,

이번에는 성령칠은 중 어떠한 은사를 받게 될지 궁금해지며

은사를 받게 되면 그 은사에 대해 좀 더 집중하고

묵상하여 하느님과 일치하고 좀 더 가까워지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들었다.

여러모로 사도행전 공부와 부활절, 성령강림 대축일이

맞물려 가면서 이건 어떠한 하느님의 계획이 있으신 것이었을까?

하는 생각이 계속 드는 시간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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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지의 제왕 일러스트 특별판 - 반지 원정대 + 두 개의 탑 + 왕의 귀환 톨킨 문학선
존 로날드 로웰 톨킨 지음, 김보원 외 옮김 / arte(아르테) / 2023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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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키지와 중간 중간에 삽입된 일러스트들은 일단 마음에 들어요. 세부적인 것들은 봐야하겠지만 고급진 느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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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마노 과르디니의 주님의 기도
로마노 과르디니 지음, 안소근 옮김 / 가톨릭출판사 / 2023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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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톨릭출판사의 신간 도서 [로마노 과르디니의 주님의 기도]


'주님의 기도'를 주제로 출간된 도서를 읽게 된건 이번 도서가 세번째인것 같다.

처음은 [쉼, 주님을 만나는 시간], 두번째는 [당신은 지금 무엇을 청하는지 아십니까?]였고,

이 도서가 세번째였다.

첫 도서는 출간 소식을 알자마자 구매하여 읽게 되었고,

두번째 도서는 당시 본당에 계셨던 보좌 신부님으로 통해 알게되어 읽게 되었고,

세번째 도서는 캐스리더스로 통해 읽게 되었다.

세권 모두 얇고 들고다니면서 읽기에 좋은 사이즈여서 출퇴근 길에 읽었다.

첫 도서는 이해하기 쉽고 편하게 읽었던 기억이 있는데, 자세하게 기억나지 않아 재독을 해야 할것 같다.

두번째 도서는 내 기준에서는 조금 어려웠던 기억이 있어서

[쉼, 주님을 만나는 시간]와 [로마노 과르디니의 주님의 기도]를 함께 읽어보는 것도 좋을 것 같다.


이 책도 [쉼, 주님을 만나는 시간]과 비슷하게 문장마다 끊어 그 의미를 상기 시키지만,

다른 점은 호칭부분과 진행 순서가 조금 달랐다.

저자의 스타일이 다르기 때문에 차이가 있는 듯 하다.

하지만 가장 완전한 기도이자, 복음서 전체를 요약하는 "주님의 기도"를 묵상하고,

그 의미를 깨닫게 하는 점에서 꼭 진지하고 차분하게 [로마노 과르디니의 주님의 기도] 읽어봐야 한다고 생각한다.

하느님의 섭리 안에서 인간의 한계를 뛰어넘어 진정으로 선함을 실천하고,

하느님과 일치 된 삶을 살아가도록 힘써야 하고

유혹에 빠지더라도 인간의 나약함을 인정하고 참회하여,

하느님의 사랑과 자비하심에 의지하여 신앙인으로서 새롭게 태어나

살아갈 수 있도록 돌보아 주시는 하느님의 사랑을 깨닫게 하는 시간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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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예수
엔도 슈사쿠 지음, 이평아 옮김 / 로만 / 2023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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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스리더스 2월 도서 [나의 예수] 신앙 에세이

2월은 바빠서 월급 루팡을 하며 책을 읽을 짬이 안나서
한달을 거의 꽉채워서 읽게 된 책이다.
저자는 신부도 목사도 아닌 신자로서의 입장으로 책을 쓰게 되었다고 합니다.

“이 책을 읽는 분들에게” 부분을 읽어보니 문득 모태신앙을 가진분들과
스스로 하느님을 칮아 천주교에 입교하신 분들과 나눈 대화가 생각난다.
모태신앙인은 본인 스스로 종교를 찾아 입교하여 믿음을 가지게 된 것을 부러워하고,
스스로 종교를 찾아 신앙을 가진 분들은 반대로 모태신앙인들이
어린시절부터 몸에 밴 신앙 생활을 부러워하는? 그러한 귀소본능과 같은 것을
느낀다고 하는 그러한 대화 내용이었다.
책을 읽다보니 느낀것이 아마도 오랜시간동안 일상 속에서
여기저기 곳곳에 잔잔하게 스며드신 하느님의 존재를 느끼고,
신앙의 깊이감을 느끼는 것이 얼마나 좋은 일인지 번능적으로 느끼고 있기 때문인것 같다.

그리고 저자는 스스로가 외국의 종교를 원해서 세례를 받은것이 아니다보니
나에게 맞지 않는 옷, 어울리지 않는 양복과도 같은 종교로 느끼고 있음에도
어떻게든 받아들이려고 하는 모습이 멋졌다.

또 일본인의 관점에서 쓴 책이다보니 새로운 각도에서 보는 부분들도 있고,
성서모임을 하면서 봤던 부분들도 있어서 새로운 느낌으로 읽게 된 시간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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