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셀름 그륀의 기적
안셀름 그륀 지음, 황미하 옮김 / 가톨릭출판사 / 2020년 8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최근 2~3달 정도 독서 권태기와 오늘이 어제 같고,
어제가 오늘 같은 무료한 일상이 지속되고 있다.
쳇바퀴 돌아가듯 하루가 의미없이 지나가는 일상에
하루하루가 늘어지는 것만 같은 기분을 느끼는 와중에
<안셀름 그륀의 기적>을 만나게 되었다.

어찌보면 이 책을 안읽을 수 없는
강제 아닌 강제 같은(내가 선택한 상황인게 함정...ㅎㅎ)
그런 느낌으로이 책을 읽게 되었다.

이 책을 읽으며 어쩔 수 없이 내가 이 책을
읽을 수 밖에 없던 상황이었던 것 같다.
회사를 이직 후 1년 반동안 현재 회사를 다니면서
업무가 익숙해지니 귄태가 올 수 밖에 없는
그런 감정 상태가 당연히 올 수 밖에...

이런 일상의 귄태로움으로 하루를 무의미하게 보내고,
지루하게 만들었던 것 같다.
이런 나에게 이 책은 일상 속에서 만날 수 있는
많은 의미와 기적들을 보냈다.

아무런 의미가 없는 것 같은 일상 속에서
아침에 눈을 뜨고, 출근해서 일을 하고,
자연을 느끼게 하는 작고 소소한 그 모든 것이
하루하루를 살아가는데 있어 큰 기적과도 같은 것들이었다.

이 책을 완독하면서 일상 속에서
나에게는 당연하게 흘러하는 하루이지만
누군가에게 당연하지 않을 수도 있는
하루의 기적일 수도 있을 것 같다는 생각을 하게 되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