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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직 아이들만 사랑할 줄 안다
칼리 지음, 최정수 옮김 / 열림원 / 2018년 12월
평점 :
요즘 내가 부쩍 사랑하고 싶고, 약간 기분이 쳐지는 상태다.
그래서인지 쉽게 슬픔이라는 감정에 반응하고, 시선이 그쪽으로 가고 있는지
<오직 아이들만이 사랑할 줄 안다>처럼 감정에 충실한 책들을 찾아보게 되는 듯하다.
<오직 아이들만이 사랑할 줄 안다>라는 이 책은 주인공이
엄마의 손길이 가장 필요한 어린 나이에 엄마를 잃고,
느끼는 그 큰 상실감과 슬픔에 대해 이야기 하고 있다.
많은 사람들에게는 엄마라는 존재가 그 크기가 조금씩 다르겠지만
어느 정도 큰 비중을 차지 할 것이다.
(그렇지 않은 사람들도 있겠지만...)
이 책의 주인공 또한 대부분의 아이들처럼 그 누구보다도 엄마를 사랑한 아이다.
물론 주인공의 나이가 어린것도 있지만,
주인공뿐만이 아니라 아빠도 그렇고 형제들 또한 엄마를 사랑한다.
주인공의 나이가 엄마의 손길이 가장 많이 필요할 때라지만
가족 모두에게 있어서 사랑하는 엄마의 부재를 슬퍼했기에
주인공이 엄마를 잃었다는 것에 더욱 큰 상실감을 느끼고 슬픔을 느낀 것 같다.
하지만 한국에서는 어른이 되면 사랑하는 사람을 잃었을때 느끼는
상실과 슬픔을 제대로 표출하지 못하는 것 같다.
(다른 나라는 어떤지 못하겠지만...)
이러한 감정들을 제대로 표현하는 법을 배우지 못하고 크는
어른들이 많기에 모두가 감정을 억누르기에 급급하다.
그래서 아이들이 자신의 감정을 표현하고 표출하는 것을
부러워하면서도 감정을 절제하는 것을 가르치려고 하는 게 아닐까 싶은
생각들을 하게 된 시간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