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 미제라블 - 인간의 마음을 울리는 사랑
빅토르 위고 지음, 최은주 옮김 / 서교출판사 / 2018년 10월
평점 :
구판절판


세계의 명작 소설로 뽑히는 하나를 말하라고 하면 그 중 하나는 단연 '레미제라블'이 아닐까싶다.


어린 시절 엄마가 만화책으로 출간된 것이라도 읽으라고 장발장 만화책을 사주셨었는데,

결국 제대로 읽은적 없이 버려진 장발장 만화책....

그리고 성인이 된 후 뮤지컬 영화로 레미제라블이 개봉되어 봤었다.

(헤어진 전남친이여 덕분에 좋은 영화 관람했어요...)


영화를 본 직후에는 원작을 읽어야겠다는 생각이 없었는데,

뒤늦게 지금에서야 원작을 읽어야 겠다는 생각이 들었는데 때가 잘맞아서 읽게 되었다.


영화가 제아무리 잘만들어지고 최대한 원작에 충실하게 제작한다고 해도

영화는 상영시간이라는 제약이 있어서 그 원작 그대로를 살려서 하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


레미제라블도 이것을 어떻게 피해가지 못하고 3시간에 가깝게 영화를 제작하여 상영을 했었다.

그리고 이번에 원작을 읽어보니 영화 제작팀이 그 시간을 최대한 활용하여,

덜어낼 건 덜어내고, 이야기의 흐름이 끊기지 않게 각색을 한 듯했다.


하지만 그래도 영화상에서는 설명이 부족할 수 있는 부분들이 원작에서 여실히 보여져서 아쉬웠다.

예를들어 자베르와 많은 사람들이 겉모습만 보고 장발장이 아닌 사람을 장발장이라고 오인하여,

감옥에 잡아 넣으려는 장면과 장발장과 코제트를 만나기까지의 과정등이 아쉬웠다.

각색하면서 적당히 덜어내야 했던 장면들이였지만 조금 아쉬웠다.


하지만 영화의 음악들이 원작의 분위기를 살려주어서 책을 읽는 동안에

음악들이 머릿속에서 울리고, 또 책주는 감정의 무게감에 한장한장 넘기는게 힘들었지만

매력을 더해 주는 시간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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