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건 부부와 친구들의 한반도 여행기 <한반도를 달리다>모든 세계가 주목하고 관심있게 지켜보았던 남북회담과 북미회담.남북회담 이후 좋았던 분위기가 북미회담 전에 잠시 악화 되었던 분위기가다시 좋아지고 잘 마무리가 된 후 이 책을 만나게 되었다.모건 부부와 친구들이 북한과 남한을 여행을 한 시기는2013년 여름에서 가을로 넘어가는 8월 중순부터 9월 중순까지였다.말이야 한달 여행이지만 북한으로 입국하는 과정과그 누구도 밟을거라고 생각하지 못했던 DMZ를 통한 남한 입국과정까지준비하는 시간까지 포함하면 과연 한달보다 더 긴 시간이 필요했다.오히려 북한 관계자들과 만나 입국하는 과정이 더 쉬워보였을 정도로다른 부수적인 일들이 까다롭고 힘들어 보였으니 할말을 다 한듯싶다.이 책을 읽으며 모건 부부와 친구들이 정말 부러웠다.한반도의 일반 국민들은 서로의 땅을 밟지도 못하고 서로 그리워하는 사람들이 많은데,그 땅을 밟았다는 점과 군인들, 개성공단으로 출퇴근 하는 사람들이 아니고서야DMZ 근처조차 갈 일이 없는데, DMZ를 통해 남북한을 통과 했다는게 몹시도충격적이면서 부러웠다.남북한과 미국, 그리고 그 외에 나라들이 평화적으로 이야기하는 것을 보면서,짧은 시간 안에 남북한이 서로의 땅을 편하게 다니는건 힘들겠지만10년 안에는 모건 부부와 친구들처럼 북한에 오갈 수 있지 않을까하는 생각이 든다.하루 빨리 모건 부부와 친구들처럼 바이크를 타고 한반도를달릴 수 있는 날이 왔으면 좋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