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은영 작가는 ‘쉽게‘ 이해하고 말하는 것을 늘 경계한다.내가 의도치 않았더라도 사람을, 아니면 다른 존재를 해치고 있지는 않은가 늘 의식하며 살아가는 사람은, 해를 끼치게 될지언정 원하는 방향으로 조금씩 나아갈 수 있다.
2018년에 처음 읽을 때는 이야기가 잔잔하다고 생각됐는데, 지금 읽으니 생각이나 감정에 대한 묘사가 정말 섬세하다. 어렸을 적 상처가 클 텐데, 어른이 되면서 그들을 이해하고 상처를 치유해가는 과정이 인간적이기도 하고. 대단하다!
스따뜨!! 우성아~ 나 올렸어~~~
재밌는 책은 좋긴 한데, 책은 뭔가 먼 존재로 느껴졌던 나를!!!!책을 가깝게 만들어준 책! 문체가 너무 재밌어서 낄낄거리면서 읽기 좋았으며, 내게 미친 효과를 생각하면 인생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