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술 더듬이 너른세상 그림책
김기린 지음 / 파란자전거 / 2020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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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화로운 관계 속에서 나를 찾아가는 이야기

《 요술 더듬이 》

좋아하는 친구에게 무조건 양보해 주려는 꼬마 아가씨를 보고서, '그래, 사이좋게 지내는 것이니..'하면서도 가끔 속상한 부분도 있었네요. ^^그러다가, 발견한 책!

김기린 쓰고 그림, 《요술 더듬이》

김기린 작가님이 책 뒤에 적어 주신 글이 참 와 닿네요!!

 

"사람들은 종종 모두가 행복했으면 하는 바람에 자신의 의견보다 남들의 의견을 좇곤 합니다. 그렇게 주변의 목소리만 좇다가 자신의 목소리를 잃어버리진 않나요?

 

이제 주변이 아닌 내 마음의 소리에 귀 기울이고, 자신만의 목소리를 당당하게 내도 괜찮다고 말하고 싶습니다."

 

이제, 본격적으로 이야기 속으로 떠나 볼까요?

 

주인공 개미는 특별한 요술 더듬이를 가지고 있어요^^

바로, 친구의 마음을 알 수 있는 더듬이 이지요!

개미는 친구가 즐거워하면 정말 좋아요.

 

그래서, 친구들이 슬프거나 화를 내면 더듬이로 얼른 알아내서 친구들의 마음을 즐겁게 행동해요.

그런데......

언젠가부터 대답하기가 점점 힘들어졌어요.

한참을 울고 난 후,

개미는 자신의 마음 속 소리를

더듬이로 듣게 되지요!!

 

드뎌, 개미는 깨닫게 된답니다^^

 

모두가 즐겁게 지내려면,

내 마음에도 귀 기울여야 한다는 것을요!!

요즘에는 자녀양육을 할 때는 '우리 00는 착한 아이지'라는 말을 하지 말라고 조언을 하지요.

예전과는 달라진 교육관이네요.

 

'착한다'는 말에 집착하고, 그 틀에 매이다가 자신의 마음 속을 제대로 들여다 보지 못하고, 그저 다른 사람의 비위와 눈치만을 살피며, 그 속에서 속병을 들었던 어른들의 모습을 보고서, 타산지석 삼은 교육관이지요!

 

정말 잊지 말아야 할 것!!

모두가 즐겁게 지내려면, 친구의 마음과 함께

내 마음의 소리에게 귀 기울이는 것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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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줍음 많은 버나드가 해냈어! 생각말랑 그림책
리사 스티클리 지음, 권미자 옮김 / 에듀앤테크 / 2020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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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줍음과 두려움으로 자신의 능력을

제대로 발휘하지 못하는 아이들을 위한 그림책

 

《 수줍음 많은 버나드가 해냈어!》

책 제목만으로도 작가의 메세지가 충분히 전달되는 그림책이 아닐까 싶어지네요^^

 

과연, 버나드는 "어떻게?" 수줍음을 이겨내고서, 멋지게 다이빙을 해 냈을까요? 에듀앤테크 출판사의 생각말랑 그림책 《수줍은 많은 버나드가 해냈어!》 속으로~!!

개들이 겨루는 다이빙 경기와 별난 벼룩들의 수영 시합이 한창 진행되고 있는 수영 대회가 열렸네요.

우리의 주인공 '버나드'는 후들후들 떨리는 다리와 쿵쾅쿵쾅 뛰는 가슴을 안고서, 다이빙대에 오르지도 못하고 축~~ 늘어진 귀 뒤로 숨어 버렸어요.

 

"네가 모두 앞에서 다이빙한다면, 나도 기쁠 거야.

용기를 내어 앞으로 나와 봐!"

 

예전에 수줍음이 많았던 페리는 두려워하며 떠는 버나드를 보면서 마음이 아팠어요.

 

페리는 버나드가 수줍음을 떨칠 기회를 놓치지 않도록 버나드를 일으켜 다이빙대로 이끌었어요^^

 

버나드는 몸을 동그랗게 말아 멋지게 떨어졌어요!

 

가장 높은 점수를 받은 페리가 일등,

테리와 펭도 상을 받고, 마조리는 지금까지 자기가 한 다이빙 중에서 가장 좋은 점수를 받았어요.

 

^^수줍음을 이겨 내고,

멋지게 다이빙한 버나드는 특별상을 받았지요!

 

때때로 수줍음과 두려움으로 자신의 능력을 발휘하지 못하는 아이에게 "Just Do It!!"을 외치며,

 

무엇보다도 페리처럼 친구들에게 다가가서

"격려와 응원을 해 주는 멋진 사람"이 되길 바라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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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브루타 놀이 가이드북
질문배움연구소 지음 / 경향BP / 2020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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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문과 꿀팁이 있어 바로 따라 할 수 있는

《 하브루타 놀이 가이드북 》

엄마가 되고서

자녀 양육서를 읽게 되면서

'하부르타'에 대해 알게 되었지만,

이것을 현실적으로 어떻게 접목을 시켜줄지

방향을 모색하던 중,

《하브루타 놀이 가이드북》을 만났네요^^

그림책, 명화, 인성, 동화, 역사, 체험ㆍ놀이 등

다양한 소재를 이용한 하브루타 질문과 꿀팁을 익혀보고

12명의 저자들이 직접 활용한 사례들을 바탕으로,

나만의 하브루타 기록장을 별책 부록 '하브루타 놀이 워크북'을 가지고 아이와 함께 만들어 갈 수 있도록 하네요.

하브루타 할 때, 일대일 짝대화를 기반으로,

자신만의 질문력을 키우기 위해

질문과 친해지는 질문놀이 -까바, 까주, 까만 그리고 꼬질꼬질놀이-를 소개해 주는데, 참 유용하네요!!

 

저녁에 잠들기 전에, 아이랑 하루 동안 있었던 일을 한 문장씩 번갈아 말하면서 까바놀이를 해 보고 있네요^^

도서관에서 ^^《까만 코다》책을 빌려서, 함께 아이랑 하브루타를 해 보려고 했는데.. 코로나19로 저희 지역의 도서관이 계속 문을 닫아서 직접 읽어보지는 못했지만

본 책에 소개된 내용을 토대로 아이랑 연극을 해 봤어요.

 

그러면서, 가족에 대한 감사와 순발력, 약점을 감싸주는 것들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었네요^^

 

이솝우화 '외나무 다리에서 만난 두 염소'이야기를 나누면서, 아이와 제가 각각의 염소가 되어 '왜 자기가 다리를 건너야 되는지?'이야기를 나누게 되고, ^^과자 사러 마트에 가는 염소가 엄마가 아프셔서 약국에 가는 염소를 위해서 다리를 먼저 건너라고 양보를 하기도 했네요!!

 

무조건적인 배려와 양보가 아닌,,

대화를 통해 '문제해결' 방법과 '진정한 배려'에 대해

익혀갈 수 있는 시간이 되었답니다^^

 

 

 

 

물고기 자체보다

물고기 잡는 방법이 더 중요하다'고 하지요!!

 

아이들에게 줄 수 있는 가장 강력한 무기는

'스스로 생각하고, 질문하고, 좋은 답을 찾아내는 힘'^^

 

그 힘을 키워주고 싶어서, 아이랑 함께 부족하지만 조금씩이라도 '즐겁게 소통하며 함께 성장하는

하브루타 놀이 시간'을 가져 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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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짜 미국 영단어 그림 사전 - 존&맥×세라쌤이 알려 주는
존&맥.유세라 지음, 우연희 그림 / 다락원 / 2020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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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인은 죽었다 깨어나도 모르는 미국 찐 영단어

《 진짜 미국 영단어 그림사전 》

 
의사소통의 도구로서, 영어를 사용하다보면

^^역시나 콩글리시 단어들을 배제하고서,

요즘 한창 말하는 "찐" 영어 단어들을 익숙하게

알고 사용하는 것이 무엇보다도 중요하네요~!!

 

예전에 외국인 친구와 함께,

Message를 통해서 이야기를 나누다가

마지막 멘트로 "힘내~!"라는 의미로,

"Fighting~!"이라고 적었더니 ㅋㅋ

왜 갑자기 싸움이냐며

^^우리가 지금 싸움을 시작하는 것이냐는

친구의 답글을 보고서 '제가' 당황했던 기억이 있네요!!

 

그 친구도 물론 ㅋㅋ 당황해서, 저에게 물었던 것이겠지요!!

이 책은 미국인으로 한국어를 배웠던 존과 맥 형제랑

한국인으로 영어를 배웠던 영어 전문가 유세라 쌤이

함께 작업하여 공동 집필한 책이기에,

우리가 잘못 알고 있는 콩글리시 단어들을 따로 표기하면서^^

진짜 미국식 영단어를 아이들의 눈높이에서 재미있게 익히도록 해 두었네요~!!

 

무엇보다도, 직관적인 그림과 설명으로 1,700여 개 사물들을 장소별로 구별하여 이미지로 영단어를 기억할 수 있게 한 것이 가장 두드러진 특징이자 장점이네요^^

 

14개의 큰 장소별 주제와 94가지의 세부 주제를 통해서

그때그때 관심이 가고, 필요한 내용을 찾아서

영단어를 익힐 수 있어서, 편리하네요~

 

^^책이 어떻게 구성되어 있나, 내용을 살짝 보여드릴께요.

 

아이가 집 이외에 가장 많은 시간을 보내는 '학교'!

'학교'와 관련한 용어들이 가장 먼저 눈길이 가는 것은 어쩔 수 없네요^^ '학교'라는 대분류 속에, 교육기관, 학교시설, 교실물건, 문구, 미술용품, 실험도구, 과목, 학교활동 8가지의 세부 주제가 있지요~

 

매 장마다 QR코드가 있어서, 존맥 형제의 미국 발음을 들으면 학습 할 수 있어서 유용하네요!!

 

그 중에서, 문구(stationary) 내용이 궁금해서 살펴보네요.

 

* 샤프를 영어로 말해 볼까요?

- 존 : 샤프는 기계로 작동하는 연필!

         그래서 mechanical pencil이라고 해요.

- 맥 : 샤프(sharp)라고 말하면 미국 사람들은

        '응? 뭐가 뾰족하다는 거지?'라고 생각할 거예요.

- 세라 쌤 : 나는 샤프를 사야 해요.

               I need to buy a sharp. ×

               I need to buy a mechanical pencil. ○

 

세부 주제를 시작할 때마다, 존맥 형제의 간단한 팁을 통해서 우리가 잘못 알고 있는 콩글리시 단어들을 따로 표기해서 정확한 영단어와 비교 설명해 주니, 머리 속에 쏙쏙 기억이 되네요^^

볼펜은 ball pen이 아닌 ball point pen으로,

화이트는 white가 아닌 white-out,

포스트잇은 post it이 아닌 sticky note,

형관펜은 underline pen이 아닌 Highlighter,

스카치페이프는 scotch tape이 아닌 sticky tape,

사인펜은 sign pen이 아닌 felt tip pen으로

 

^^정말 우리나라 사람들끼리 사용하는 잘못된 영어단어가 많네요~!! 이제부터, 우리집에서는 제대로된 찐영단어 사용을 문구류 부터 시작하려고 하네요~

 

진짜 한국인은 죽었다 깨어나도 모르는 미국 찐 영단어들을

친절한 설명과 그림으로, QR코드 음원을 들으며 익힐 수 있으니 ^^진짜 좋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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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똥이의 1945 우리 그림책 35
권오준 지음, 이경국 그림 / 국민서관 / 2020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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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15 광복절의 의미와 우리말 소중함을 일깨워주는
《 개똥이의 1945 》


 

곧 다가올 8.15광복절을 맞이하여,
아이와 함께 개똥이 할아버지의 어린 시절 이야기를 들으며, 그 시절 그 때를 간접 경험해 보는 소중한 시간을 가져 봤네요~


 

권오준 작가님의 부친이신, 권영국 할아버지는 1945년 13세의 개똥이가 되셔서, 그림책을 통해서
어린 시절 소학교(현 초등학교)에서 일본인 교장 선생님께 일본말이 아닌 '우리말'을 쓴다는 이유로 손들고 벌을 서네요...


한글로 쓰인 이야기 책을 담임 선생님께 몰려 빌려서, 책장이 다 해질 때까지 읽고 읽고 또 읽으셨지요..


하루는 일본인들 앞으로 지나갔다는 이유로,
일본 아이와 시비가 붙어서 몸싸움까지 하는 상황에서 돌아온 것으로,

"조선 놈들은 만날 싸움질만 하는구나."라는
핀잔과 함께 일본인 교장 선생님의 뺨을 후리치는 손바닥 이네요..

얼마나 억울하고 슬펐을까요!

동네 청년들이 일본군과 징용으로 속속 끌려가는 모습을 직접 목격하시고, 일본 순사들의 감시와 단속 속에서 우리말 사용이 엄격히 금지되었던 그 시절이네요.


 

"해방이다!"
"만세! 만세!"

1945년 8월 15일은 우리나라가 일제의 지배로 부터, 우리나라의 주권을 되찾은 날이네요!

아이랑 함께, 상상을 해 보았습니다. 우리집에 다른 사람들이 처들어와서, 자기 물건이라며 우리 집 물건들을 다 자기껏 인양 하면서, 우리 식구들을 제멋대로 노예 같이 일을 시키고, 우리말이 아닌 영어(혹은 일본어)를 강제로 사용하게 한다면은요..

정말 끔찍하고, 상상도 하기 어려운 시간들을
우리 조상들은 겪으며 이겨내셨지요, 감사감사합니다!!!

우리나라가 이렇게 독립하기 까지,
목숨을 걸고 희생과 헌신을 하신 독립운동가들의 행적을 아이랑 함께 찾아보면서, 이분들의 뜻을 마음 깊이 새기는 시간을 더욱 가져보고자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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