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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빠, 쿠키 주세요 ㅣ 네버랜드 Picture Books 세계의 걸작 그림책 280
데이비드 에즈라 스테인 글.그림, 김세실 옮김 / 시공주니어 / 2021년 11월
평점 :

칼데콧 아너 상을 수상한 '데이비드 에즈라 스테인'의
최신작 《아빠, 쿠키 주세요》
꼬마 아가씨는 예전에 그의 작품 《아빠, 더 읽어 주세요》를 읽고서 꼬마 닭과 아빠 닭의 재미진 케미에 매료가 되어, 자꾸자꾸 읽어달라고 졸라되던 "더~ 어린 시절"이 있었네요 ㅋㅋ 꼬마 닭처럼, 이젠 더 성장해서
그의 다음 작품을 읽어 보는 시간을 가졌어요~~!!
(이젠 더 컸다고, 읽어 준다고 해도.. 굳이 사양하고,
ㅋㅋ 자기가 혼자 읽어 보겠다고 해요^^)

꼬마 닭은 이른 아침부터 바쁘네요. 쿠키를 챙겨서, 아직 잠자리에서 일어나지도 않은 아빠에게.. 굳이 찾아가서 아침식사로 쿠키를 대접하겠다고 해요.
"우리 딸, 아빠는 아침으로 쿠키 안 먹어."
"그럼 아빠 쿠키 내가 먹어도 돼요?"
"너도 안 되지!"
"이런, 그럼 아빠랑 책 읽을래요. 이게 내 다음 소원이에요."

사랑스러운 꼬마 닭은 쿠키 먹을 마음은 잠시 접고,
"반짝반짝 우리 아빠, 아름답게 책 읽네~" 노래하며,
동요책을 가져와 아빠랑 책읽기 시간을 즐기려나 했는데..
ㅋㅋ 역시나 가만히 있지 않는 꼬마 닭이 아니네요~
깜찍한 꼬마 닭은 동요책 속으로 틈만 나면 들어가서,
주인공들과 함께 쿠키 먹는 시간을 가지려 하네요~~!!

"Diddle, Diddle, Dumpling"
"There Was an Old Woman(who lived in a shoe)"
"Humpty Dumpty"
"Janck Be Nimble"
"Little Boy Blue"
"Hickory, Dickory, Dock"
《아빠, 쿠키 주세요》 속에는 우리도 익히 아는 영미권 동요(Mother Goose)의 장면들이 담겨 있어서 친근함을 더해 주네요~!! 원서로도 읽어보고 싶네요^^

《아빠, 더 읽어 주세요》에서 마무리가 꼬마 닥(닭)의 "아빠 재우기" 자작동화가 쓰여 있었다면,
이 책 속에는 꼬마 닥(닭)의 위트 넘치는 자작시가 있네요~!!
책 읽기 시간이 끝나고,
과연 꼬마 닭은 아침으로 쿠키를 먹을 수 있었을까요?? ㅋㅋ
《아빠, 더 읽어 주세요》와 《아빠, 쿠키 주세요》 중간에
《아빠, 숙제 도와주세요》라는 Interrupting Chicken의 또다른 1종의 책이 있다고 하는데, 챙겨서 읽어 보고 싶네요^^ 사랑스럽고 귀여운 꼬마 닭과 그의 아버님 닭이 이야기 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