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밀스런 삶의 해부 - 거짓말, 그리고 이중생활의 심리학
게일 살츠 지음, 박정숙 옮김 / 에코리브르 / 2008년 5월
평점 :
절판


 
사람들에겐 이상한 심리가 있다. 그것은 둘이상이 모이면 남의 말을 하기 좋아하는 것이다. 나쁜 행동인진 알지만, 세상에 남의 말 하기처럼 재미있는 일도 없다. 특히 그 속에 감추고 싶은 그 사람에 치부가 더해진다면 금상첨화다. 감추고 싶은 내비밀은 탄로날까 두려워해도 남의 비밀은 어떻하든 깨내고 싶은 사람의 이중성.. <비밀스런 삶의 해부>는 그런 사람의 심리에 딱 맞는 책이다



멀쩡한 그 사람 알고보니, 변태성욕자였더라. 그 여자는 동성연애자였어..돈 많은 그 사모님 도벽이 있다는데.. 자상한 그 여자 남편! 그 사람은 출장갈때마다 포르노 비디오에 미쳐살다못해 매춘부들과 정신없데..



사람들에겐 누구나 감추고 싶은 비밀이 있다. 그 비밀이 들러났을때, 그냥 아무렇지 않게 지나가는 경우도 있지만, 때로는 그동안 쌓아논 부와 명예가 일순간에 사라질만큼 심각한 타격을 주는 경우도 있다.



이 책에 등장하는 인물들은 남들보기에 멀쩡한 사람들이다. 역사적으로 위대한 영웅대접을 받는 사람들도 있다. 책을 보는 중간중간.. 아니 이사람에게 정말 이런 비밀이 있단 말야 경악할 만한 사람이 등장한다. 그는 바로 T.E 로렌스다. 전쟁영웅.. 멋진 그 사람이 마조히즘을 가진 성도착증 환자였다니.. 영웅호걸이라했다. 주변의 수많은 여자가 있을 것 같은 그는 평생동안 단 한번도 여자와 성관계를 가진적이 없다고 한다. 그는 누군가에게 죽지 않을 만큼 맞아가며, 쾌감을 갖는 사람이었다.




그와 쌍벽을 이루게 나를 놀라킨 사람은 최초로 대서양 단독 비행에 성공한 린드버그다. 그는 위대한 영웅이고, 살아서도 죽어서도 그의 이름은 전세계인들 가슴에 영웅히 남아있다. 그런데 그 사후에 그의 숨겨진 자식들이 하나둘씩 나타나기 시작했다. 종족번식의 능력이 이리 탁월할 줄이야.. 부정하고 싶었지만, 그들은 그의 친자식으로 밝혀졌다.



책 내용중 상당부분이 성에 관련된 비밀이었다. 저자에게 상담을 받으러 온 사람들의 이야기를 담았다고 하니, 우리가 생각하는 것보다 많은 사람들이 이런 비밀을 가지고 사는것 같다. 그런데, 왜 그들은 그런 비밀을 갖게 되었을까?




 모든일에 그 원인이 있는 법이다. 이 책을 읽으면서 다시 한번 느끼는 교훈은 어린시절 가정교육의 중요성, 부모 역활이 아이 인생에 얼마나 큰 영향을 미치는지 느끼게 되었다.



문제의 중심에는 그들의 부모가 있었다. 그 속에서 그들은 의식하지 못하는 사이에 자신들의 비밀을 만들어버린것이다.


처음엔 호기심으로 읽기 시작했는데, 다 읽을즘엔 나에겐 내가 모르는 비밀이 뭐가 있을까? 궁금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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