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다보면 "우연"이란 단어와 마주치는 일이 많다.
거짓말 같은 우연에 사람의 인생이 바뀌는 경우도 있다.
우연하게 찾아오는 일들.. 이건 정말 어쩌다 찾아온 그야말로 단순한 우연일까?
<하나님이 당신에게 윙크할 때>는 우연 속에 담긴 하나님의 크신 사랑을 이야기 한 책이다. "에이 그건 오버다. 그런게 어디있니?"라고 말하는 사람도 많을 것이다.
그러나 세상의 모든 일은 사람이 생각하고 노력하는 방향대로만 흘러가지 않는다.
견딜 수 없는 시련과 고통이 찾아오기도 하고, 전혀 뜻밖의 사건으로 인해 헤어날 수 없는 충격 속에 빠지는 경우도 있으며, 간절히 원했고, 바랬지만, 그 소원이 끝내 이뤄지지 않는 경우도 많다.
하나님은 한쪽 길을 막으시면, 다른 길을 열어두신다. 내가 원하는 일들이 이뤄지지 않았다고 하나님을 원망하는 순간에도 그 분은 더 좋은 길을 예비하시고, 나를 기다리시는 분이다.
[살아가면서 별 생각없이 하늘을 올려다볼 때가 종종 있을 것이다. 그리고 좌절이나 불평의 소리만 늘어놓는다. 우리는 그런 소리에 아무에게도 들리지 않을 거라고 생각하지만, 그 소리를 듣는 분이 계시다. 우리의 불평은 기도가 되고, 하나님은 온 마음으로 당신의 마음을 이해해 주신다. 다만, 그분은 우리의 기대와 사뭇 다른 방식으로 응답할 계획을 갖고 계신 것이리라.] 하나님이 윙크할 때 P48
올 초 책이 너무 사고 싶어서 인터넷 서점 카트에 몇권을 담은 일이 있다.
돈이 없는데, 책이 사고 싶을때 내가 자주하는 스트레스 해소법이다. 책을 다 담고 가격을 보니 47,000원이 조금 넘는 액수였다. 다음에 돈 생기면 사자 하고 컴퓨터를 끈 뒤, "하나님, 평생동안 돈 걱정 없이 책 좀 읽게 해주세요"라고 무심코 한마디 한뒤 회사에 출근했다. 그리고 평소 잘 이용하지 않는 은행에 동생이 가족회비를 부쳤다기에 은행을 찾았는데, 내 통장에 모르는 돈 5만원이 입금 되어있었다.
그 돈은 몇달전에 입금된 것이었다. 은행직원에게 물어봤던더니" 작년에 쓴 체크카드가 당첨됐다는 것이다. 생각해보니, 작년에 서점에서 책 한권을 한 적이 있었다.
그 통장에는 평소 잔고가 없는 편인데, 그때는 가족 회비를 잠깐 넣어둔 상태여서 급한 김에 그 돈을 쓴 것이다.
그 후로 나는 여기저기서 선물받는 책도 많아지고, 이벤트에 당첨되는 일도 많아져서 읽는 속도가 책이 쌓이는 속도를 따라가지 못할 만큼 많은 책을 갖게 되었다.
책 선물 받는걸 가장 행복해 하는 난데, 그 덕에 나는 자주 행복하다.
그냥 뚝 하고 내뱉은 말인데, 나는 하나님의 윙크를 받은 셈이다.
내가 생각하는 것보다 더 크고 놀라운 계획을 세우시는 하나님..
저 좋은 남자 만나서 행복한 결혼생활 하고 싶어요.
주님.. 늦게 윙크 하시는 만큼 활짝 웃으시면서 큰 윙크를 보내주세요.
걱정하지 마라!
믿음을 계속 지켜라!
모든 일이 잘될 것이다!
가장 완벽한 때를 맞추는 하나님은당신과 나를 모르는 척 하지 않으신다.
우리는 그것을 믿고 따르면 되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