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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한 차세대 크리스천을 위한 7가지 습관
칼만 카플란.매튜 슈워츠 지음, 김정혜 옮김 / 세계사 / 2007년 4월
평점 :
품절
나는 욕심이 많다.
크리스천에게 욕심은 맨 먼저 버려야 할 덕목 중 하나이다.
그러나 나는 맨 먼저 버려야 할 덕목을 아직까지 버리지 못한채, 한 해 두해 그 크기를 키워가고 있다.
크리스천으로서의 내 삶을 돌아보면 과연 내가 크리스천일까? 어디가서 종교가 뭐에요란 물음에 차라리 무교라고 하는게 낫지 않을까 고민하게 만드는 수준이다. 내가 이 책을 읽게 된 이유가 바로 여기에 있다.
내 신앙생활엔 뭔가 변화가 필요하다.
크리스천으로 사는건 말처럼 쉽지 않다.
가끔 목사님의 설교말씀을 듣다가 "목사님, 꼭 그렇게까지 살아야 할까요?"라고 속으로 반문하곤 한다.
나를 죽이고 살기가 쉽지 않는데, 목사님은 언제나 나를 죽이라 하시고, 나를 더 낮추라 하신다. 그러다보니 가끔은 그런 일들로 인해 스트레스를 받기도 한다.
이 책은 종교인이라면 한번쯤 고민하고 갈등했을 법한 일들을 콕 집어 이야기하고 있다.
분별없이 착하기 보다 거침없이 행복하라!는 힘있는 말투에서 느껴지듯 무조건적으로 착하다 못해 그게 지나쳐 자신을 망치지말고, 성경속 인물들처럼 현명하게 그리고 행복하게 살으라고 이야기 한다.
이 책에 나오는 7가지 중 내가 가장 맘에 들었던 부분은 자존감이다.
7가지 모두가 다 중요하고 뼈 있는 이야기였는데, 그 중 가장 중요한게 자존감인 것 같다.
하나님의 형상대로 만들어진 우리 스스로 참된 자존감을 가진다면 우리 인생이 지금보다 더 행복할 것이고, 남에 대한 배려폭도 더 넓어질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