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퍼 걸스 : 우리 언니는 못됐어! 슈퍼 걸스 시리즈 4
탈리아 칼킵사키스 지음, 애시 오스왈드 그림, 노은정 옮김 / 비룡소 / 2011년 8월
평점 :
절판


지금 남매를 키우는 엄마지만

친정쪽을 살펴보면 4자매로만 이뤄진 동네에서 유명한 딸부잣집 큰 딸이랍니다.

예전엔 아이 넷이 대수롭잖은 일이였지만 딸만 넷이다보니 주목을 받지 않을래야 받지 않을 수 없는 형편이였는데 비춰지는 스포트라이트만큼이나 자매간의 토닥대는 작은 싸움도 만만찮아

친정 엄마한테 많이 혼난 것 같네요.

난 분명 잘못한게 없어 분해하는데 엄마는 도려

"다 똑같아."

소리치시며 진저리를 내시곤 하셨죠.

아이를 키우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공감하는 상황이겠는데~

비룡소의 고걸 시리즈중 <우리 언니는 못됐어>는

제 어릴 적 상황과 어쩜 그리 비슷하던지

읽는 내내 너무너무 공감이 가는게

비단 자매들간의 문제뿐아니라 남매,형제를 키우는 엄마들은 모두 비슷한 상황에 처해 있지않나 생각되네요.

 

귀엽고 깜찍한 동생 캐시는 한나 언니의 질투를 받고있지만

모든게 자기 편인듯 별로 상관않는답니다.

어느 날, tv를 보다 무심코 건넨 언니의 말에

묶여있는 채로 머리를 자르게되고

그 상태로 머리를 자르면 엉망이 될 거라는 것을 예상 못한 한나는

모든 잘못을 뒤집어쓰게 됩니다.

같이 벌인 우스운 상황이였음에도 언니가 귀여운 동생을 질투해서 일부러 벌인 일이라 생각하고

오해한 캐시는 언니에게 복수를 할 결심으로 우연히 찾게 된 언니방과의 연결 통로에서

괴기스런 소리를 내어 언니의 정서를 불안하게 만드네요.

결국 언니와 한 방을 쓰게 된 캐시는 언니와의 대화에서

여지껏 자기가 언니를 오해했었다는 것을 알고 미안한 감정과 언니를 사랑하는 감정을 함께 느끼게 되는 자매간의 사랑,우정을 그린 이야기 줄거리네요.

 

내리사랑이라고 큰 아이때 주었던 사랑과 달리 둘째가 태어나면 큰 애때 느끼지 못했던 사랑의 감정을

더욱 듬뿍~ 느끼게 되는 것같더라구요.

비단 내 아이의 경우뿐아니라 다른 집 아이를 봐도 큰 애보다는

 작고 귀여운 둘째 아이에게 눈길이 한번이라도 더 가게되는데

그것이 큰 애한테 상처가 된다는 것을 알면서도 꼭 표현하게 되는 것같아 반성할때가 많네요.

 

언니 한나가 동생 캐시한테 느끼는 질투의 감정은 어쩜 당연한것이면서도

큰 아이이기때문에 강요되는 너그러움은  아이들에게 큰 부담감으로 다가올 수도 있겠네요.

게다가 동생 캐시는 같이 벌일 일을 언니한테만 홀딱 뒤집어 씌우고 엄마한테 이른다니......

동생들의 약삭빠른 행동이 큰 애들에겐 참 밉상이긴하죠?

하지만 한나는 모든 것을 자기 잘못으로 받아들이고 덤덤이 생활하는데

동생의 장난스럽지만 정도가 심한 복수가 이어지는 상황에  걱정이 되더라구요.

하지만 그것으로인해 언니와 동생의 오해가 풀릴 계기가 마련되었다는 점,,,참 아이러니하지만 정말 좋은 시간이였던 것같아요.

남매든 자매든,하여튼 무지하게 싸우고 금방 화해하고 히히덕대며 서로 핏줄을 확인하는 것같아

웃음으로 지나칠때가 많답니다.

가족이기때문에 금방 싸웠다가 금방 화해하는 것이 가능한 것같네요.

남이라면 글쎄요~~~

 '애들은 싸우면 큰다'라고하는데

아이들의 성장과정에서 한 번씩 읽고 공감대를 형성할 수있는 글이였답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슈퍼 걸스 : 나랑만 친구해! 슈퍼 걸스 시리즈 3
메레디스 뱃저 지음, 애시 오스왈드 그림, 노은정 옮김 / 비룡소 / 2011년 8월
평점 :
절판


단짝친구! 또는 best friend!

집이아닌 다른 곳에서 집단 생활을 하다보면 자연스레 친한 친구가 생기게됩니다.

어렸을때 학창시절에도 그랬고 성인이 된 지금도 문화강좌를 듣다보면 나와 코드가 맞아

함께 의견나누고 상담을 주고받을정도의 허물없는 사이가 되는데

남성보다는 여성에게 특히 중요 비중을 두고 있는 듯합니다.

초등학교 2학년 딸 아이도 best friend가 있고 그 친구랑 유독 많은 시간을 보내고 싶어하는데

만약 다른 친구 무리라도 낄라치면 자기들간의 보이지않는 영역(?)싸움때문에

많이 고민하는 눈치더라구요.

 

이번에 딸과 함께 읽은 <나랑만 친구해!>는 갑자기 반을 옮기면서 두 친구 사이에 고민하게되는

소피의 심리상태를 진지하게 그린 내용이랍니다.

원래 소피는 패션에 관심이 많은 메간과 친했지만 반을 옮기면서 앨리스와 친분을 갖게 됩니다.

점심때만 되면 소피는 메간을 찾아가고 그것을 본 앨리스는 언짢게 생각합니다.

메간과 앨리스사이에서 늘 어색함을 갖던 차, 캠프를 가게되고 우연히 소피,메간,앨리스가 한 조가 되어 튀격태격 다투다가 패트릭의 방해가 도려 셋을 똘똘 뭉치게하는 윤활유 역활을 하게 되네요.

 

둘은 괜찮지만 셋은 모였다하면 편을 가르고 서로 티격태격하는게

동서양,노소를 막론하고 흔히 일어나는 일이 아닌가 생각되네요.

소피는 예전 반 친구 메간도 중요하고 현재 반 친구인 앨리스도 중요하지만

자기와 더 친해지길 원하는 두 친구 사이에서 고민을 하게되고 

감정싸움을 벌이는 메간과 앨리스를 중재하지못한 채 마음 속은 고뇌로 가득차게 되네요.

하지만 늘 밉상이였던 패트릭의 장난질이 세 친구의 의견을 일치하게 만드는 쪽으로 몰아갔으니

이럴때 '개똥도 약에 쓸 때가 있다.'라는 속담이 맞는건가 싶네요.

 

세 여자친구간의 갈등도 갈등이지만 의외로 패트릭과의 관계도 해결되고

더불어 그 짧았던 긴장감이 세 친구들에게 '마음의 일치'라는 결론을 내리게 해 준 점이 너무

고마울따름이죠.

 

'나하고만 친해야 해!'

이런 말 해주는 친구가 많았으면 좋겠어요.

소피처럼 인기가 많은 친구라는 증거가 될게 아니겠어요?

하지만 양쪽에서 잡아당기기 식의 어색한 사이는 피해야 겠지요?^^

 

어제는 같은 학원에 다니는 내 딸아이의 롤모델이 될 만한 언니한테 쪽지를 받아 온 울 딸이

'늘 그 언니와 옆에 앉고 싶은데 다른 언니들이 옆에 있어 못 앉겠어.'속상해하는 모습이

소피를 차지하려는 메간과 앨리스의 심리상태를 대변하는 듯하여 웃음이 나오더라구요.

책을 좀 더 읽고 소피가 선택한만큼의 현명한 결론을 딸 아이가 내려줬으면 좋겠어요.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슈퍼 걸스 : 남자애들은 알 수 없어! 슈퍼 걸스 시리즈 2
로완 맥올레이 지음, 대니엘 맥도널드 그림, 노은정 옮김 / 비룡소 / 2011년 8월
평점 :
절판


초등 2학년인 울 딸은 1학년인 작년과 달리 친구들간의 문제를 더 많이 엄마한테 얘기해 줍니다.

한살 더 먹었다는 세월의 흐름도 있으려니와 유치원때 친구들과 별 문제없이 티격태격 장난스레 지냈던 것과는 달리 자신만의 best friend가 생기고 자기가 좋아하는 친구들의 부류가 서서히 나타나고 있는 시점인 것같죠.

울 딸이 best friend라고 생각하는 그 친구또한 내 아이를 best friend라고 생각해줄지 의문이지만 하여튼 아이가 좋아하니 엄마또한 무시 못할 감정이더라구요.

best friend에 대한 기쁜 마음뿐아니라 때론 서운한 감정을 비치는 딸을 위해

<남자애들은 이상해!>라는 친구들간의 심리상태를 다룬 책을 추천해 줘봤어요.

내 딸이 아직 남자,여자같은 이성적 감정에 무지하긴하지만 좋아하는 친구에 대한 감정을 다룬 내용이다보니 또래의 심리상태를 읽을 수 있어 책 읽는 속도가 엄청나더라구요.

엄마가 봐선 그다지 모르겠는데 ㅎㅎㅎㅎ 동감이 가나봐요.

 

컴퓨터 수업시간, 이사벨은 귓전에 흘려듣던 소리에 신경을 쓰다가 그것이 자신의 소중한 다이어리 속 내용이라는 것을 알게된다.자신의 가방을 확인한 이사벨은 꽥 소리를 지르고 다이어리를 돌려달라하지만 남자아이들은 자기들끼리 돌려가며 이사벨의 기분을 상하게 합니다.

여자아이와 남자아이 편으로 나뉘어 이사벨의 소중한 다이어리 쟁탈전이 벌어지고 나중엔 이 층 창문밖으로 던져지게 되고 그것때문에 남자아이들은 선생님께 혼나게 되고 오스카를 특별하게 생각하는 이사벨의 걱정어린 심리가 자세하게 그려지는 내용입니다.

 

돌이켜 생각해보면 내가 어렸을적 이런 감정으로 이성을 대한 적이 있었는데

요즘 아이들이 성숙한 탓인지 이런 감정을 느끼는 연령이 좀 더 어려진듯하여 참 미묘한 감정이 일더군요.  내 아이가 아직은 여자친구끼리 잔잔하게 느끼는 감정을 시간이 좀 더 지나면 이사벨이 느끼는 것처럼 좀 더 복잡하고 같은 동성친구가 아닌 '이성의 친구에게 느끼겠구나~'미래의 일이 그려지면서

은근히 걱정도 되었답니다.

이사벨이 집에 계신 엄마를 제쳐두고 친구들에게 의견을 물었고 자기들끼리 감정을 공유할때

이 책을 읽는 딸의 입장에서는 너무 당연할듯 여겨졌으나

솔직히 엄마의 입장이라 왠지 서운한 감정이 일었답니다.

아직은 2학년 딸아이나 6살 아들이 엄마와 아빠에게 꼬치꼬치 얘기하고 항상 함께하지만

언젠가 우리 아이들도 부모보다는 친구들에게 조언을 구하고 해결할 날이 올거라 생각하니

아이리스와 죠이같은 좋은 친구들을 사귀어 바른 방향으로 생각할 수 있기를 바랄뿐이랍니다.

 

이사벨이 생각하는 것처럼 오스카도 이사벨을 좋아하는 감정은 꼭 자신의 일이 아니여도

'동감'이라는 형성대를 이룬 것같아

읽는 아이에게 기쁨을 안겨주었답니다.

복잡 미묘한 이사벨의 심정묘사또한 친구들과 얘기하고 의견을 나누면서 하나씩 실타래 풀듯

풀려나갔고 혼자 끙끙 앓는 답답한 심리보다 세상엔 누군가 함께 공유할 친구가 꼭 있다는 힌트를 주는 듯하여 유쾌하더라구요.

 

남자와 여자는 몸의 생김새부터 다르고 생각하는 것, 관심 분야가 다릅니다.

그렇기때문에 서로의 기분을 알아가려 시행착오도 겪게 되고 하여튼 내가 아닌 다른 사람을 알아가는 것은 참으로 어려운 일이지만 함께하는 친구라는 결론을 내릴 수 있었던

오스카와 이사벨의 기쁜 결말을 많은 친구들과 나누고 싶네요.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슈퍼 걸스 : 선생님께 아부하지 마! 슈퍼 걸스 시리즈 1
크리시 페리 지음, 섀넌 램든 그림, 노은정 옮김 / 비룡소 / 2011년 8월
평점 :
절판


 

사랑받고 싶은 것은 인간의 본능인가 봅니다.

유치원시절 혼자만의 사고때문에 그다지 질투를 모르다가 학교라는 보이지않는 전쟁의 장에 투여되면 아이들은 선생님께 사랑받고자 정확히 말하면 선생님이 주시는 스티커에 많은 집착을 보이는 듯합니다. 요즘 학교는 개인주의가 아닌 4명 모듬이 한 조가 되어 스티커 받는데 열을 올리는데 장점도 있지만 단점도 만만찮게 보이더라구요.

 

<선생님께 아부하지 마!>에서는 개인적으로 주어지는 스티커때문에 주인공 매디가 겪게 되는 심적 갈등을 재미있게 그려내고 있네요.

새 학년이 되어 매디는 친한 친구 에린과 다이아몬드 선생님과 반이 되어 기뻐합니다. 더욱이 선생님은 스티커 제도를 도입해 10장을 먼저 붙인 친구에게 선물 뽑기할 수 있는 기회를 부여한다고 말씀하십니다. 몇 친구는 우스개소리로 스티커에 욕심이 없는 척 웃어넘기지만 실제로 그들의 마음은 겉 모습과 달른 의욕에 쌓여있는 듯하네요.

친구들과 찜축구를 하는 대신 책 읽기에 푹 빠진 매디를 보신 선생님은 곁에 앉아 책에 관한 이야기를 듣게 되다 보니의 반칙을 보고 태클을 걸면 안된다고 주의를 주시는데 그일이 오해를 사 매디가 고자질쟁이로 친구 사이들사이에서 매도되네요.

게다가 매번 매디는 선생님한테 칭찬스티커를 받고 보니는 그것이 특혜라고 친구들한테 쪽지를 돌립니다. 왕따가 된 듯한 느낌을 받은 매디는 루시로부터 친구들이 고자질쟁이라고 오해한다는 사실을 알게되고 그것을 풀어가기위해 엉뚱한 짓을 벌여 스티커를 일부러 받지않을려하지만 그것또한 어려운 일이네요.

엉뚱한 아이가 되기보다 달리기에서 일등한 보니를 칭찬한 덕분에 보니는 스티커를 받게되고 친구들간의 사이도 좋아집니다.

 

<선생님께 아부하지 마!>에서 말하려는 건 뭘까요?

단지 고자질쟁이가 나쁘다는 걸 말하려는 건 아닐꺼고

아마 친구들간의 보이지않는 경쟁심리라던지 그것을 풀어나가는 아이들의 슬기로운 과정을

들여다 보려한 게 아닌가 생각했어요.

요즘 흔히 있을 수 있는 왕따,은따 문제 정말 심각한데요,

내 자식이 그런 경우가 아니여서 다행이라는 생각보다

친구들간의 좋은 관계유지를 위해 어른들이 먼저 좋은 친구를 사귈 수 있는 인성을 만들어주고

왕따,은따가 생길 수 없는 환경을 제공하는 것도 중요하다 생각하네요.

물론 아이들 문제는 아이들에게 최종적으로 맡기는 게 어른의 몫이긴하지만요~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춘향전 : 신분 사회를 비틀다 역사로 통하는 고전문학 3
김경란 지음, 김연정 그림 / 미래엔아이세움 / 2011년 7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휴이넘의 '역사로 통하는 고전문학'3번째 소설로 <춘향전>을 읽게 되었어요.

전편인<토끼전> <심청전>을 무척 재미있게 읽었던 터라 3번째 <춘향전>또한 많은 관심이 가더라구요.

이 '역사로 통하는 고전 문학' 시리즈는 정통 제목외에 고전 문학의 전체적 맥락을 꿰 뚫어 볼 수 있는

부제가 붙어 책 내용을 미리 가늠할 수 있는 장점이 있는데

<춘향전>은 '신분 사회를 비틀다'라고 하여 조선 후기 어지러운 신분 사회상을 은근 내비춘게 아닌가

짚어 볼 수 있더라구요.

 

지금껏 읽은 춘향전은

'어사 이몽룡의 출현으로 변사또에게 수청의 거부 뜻을 내비친 춘향이를 구한다.'

정도로밖에 묘사되지 않아

'유교적 사상이 뿌리내린 조선 사회에서 설마 춘향이가 정부인이 되겠어?'하는

의구심을 깨끗이 없애버리는 방향의 내용이 묘사되어 시원하더라구요.

 

16살! 

꽃다운 나이의 남,여가 만나 사랑을 불태우기 제격이 나이이긴하지만

아직은 미숙한 점이 많아 제대로된 판단을 할 수 있을까 염려가 되기도 하는 불안한 시기이네요.

하지만 이몽룡은 그 염려를 노파심으로 몰아내고 춘향이를 정렬부인으로 앉혀 아들,딸 잘 낳고

처음 맹세한 사랑의 서약을 끝까지 지킨 멋진 남자로 그려집니다.

다른 춘향전도 이런 식으로 그려지는지 궁금하지만 해피엔딩으로 그려지는 것이 복잡하지 않아 너무 좋더라구요.

 

 



제가 사는 곳에서 조금만 차를 달리면 춘향이 살던 남원으로 갈 수 있답니다.

책에 나와있는것보다 좀 더 현실적으로 접할 수 있어 좋은데

소설의 흥을 느끼기 딱~인 곳이죠.

제일 인상깊었다할까? 그 유명한 광한루 연못보다는 '월매네'였는데

아무래도 이곳이 이몽룡의 처갓댁이다보니 좀 더 푸근한 느낌이라할까요?^^

 



춘향이 어머니의 신분을 따랐다면 귀생이 되었을 것이나

월매가 귀생을 그만두고 성참판의 둘째 부인이되었기에 귀생을 면할 수있었는데

귀생에 관련된 재미난 이야기가 올라와 있네요.

옛날 귀생은 정조도 있고 모든 면에서 뛰어난 탤랜트기질이 있었다는데

요즘의 의미가 많은 차이가 있죠? 

 



변사또가 춘향이를 태형에 처하는 장면을 연상하여

조선 시대의 형벌 제도가 '태형,장형,도형,유형,사형' 5종류로 자세히 설명되어 있어

지금의 형벌제도와 비교해 봄직하네요. 



춘향전의 시대가 숙종으로 글 첫부분에 나와있어 혼란한 조선시대의 모습을 짐작해 볼 수있는데

춘향이의 신분및 여인이라는 처지가 꼭 춘향 자신의 모습이아니라

조선시대 힘없는 백성의 모습을 투영하고 있음을 설명해주고 있답니다.

 

조선시대 자유연애도 어려웠을 것이고 신분타파도 어려웠을 것인데

우리 춘향이는 모든 핸디캡을 극복하고 자신의 꿈을 이룬 옛 여성이네요.

신분의 굴레를 벗어나 불가능을 가능으로 바꾼 춘향의 굳은 의지와 절개로 예쁘게 그려진 <춘향전>덕분에

여름의 더위가 날아가 버린 듯합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