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ho? Special 앙겔라 메르켈 Who? Special
오영석 지음, 툰쟁이 그림, 경기초등사회과교육연구회 감수 / 다산어린이 / 2018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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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지도자로 뽑힌 앙겔라 메르켈

'독일 최초의 여성총리'이면서

한동안 동독과 서독으로 나뉘었던 시기를 살아온 산 장본인으로써

난민을 기꺼이 독일로 받아들인 인도주의 정치가 이지요.

 

 

 

 

 

 

 

내각의 구색을 맞추기 위한 동독 출신 여성에 불과할거란 예상과 달리

냉철하고 철저한 행정력으로 짧은 시일내에 정치적 입지를 굳히게 되요.

책 표지 그림에 나와있는 캐쥬얼한 그녀의 모습은

실질 정치와 외교를 표방하는 그녀의 신념을 한 번에 보여주는 듯합니다.

물론 평화의 상징인 비둘기또한

난민이나 위안부 문제를 조속히 해결하길 바라는

그녀의 평화주의적 이념을 나타내기도 한 것 같기도하구요.

 

 

 

 

 

 

 

 

 

앙겔라의 아버지 카스너는 서독 목사였으나

동독의 크리트초프에서 사역을 하기위해 거주지를 옮겨요.

공산주의 동독 정부의 방해로 복음을 전하기 어려웠지만 장애인을 돌보는 아버지를 따라

자연스레 그들과 어울리게 되고 이것은 훗날 그녀의 차별없는 정치노선의 밑거름이 됩니다.

 

친척들은 거의 서독에 있었기에 앙겔라는 서독의 문화를 자연스럽게 맛보고

주체적인 의식으로 공산주의를 비판하며,

자신이 옳다고 생각하는 일을 과감히 실행하는 행동을 합니다.

 

 

 

 

 

 

 

특히 앙겔라는 러시아어를 완벽히 구사해 소련에 대한 애정을 가지고 있었지만,

프라하의 봄 사태이후 이론과 실제가 다른 소련을 비판하게 되고

스스로 상황을 파악후 결단을 내리는 주체성을 굳건히하지요.

 

 

대학 시절 동독 정부의 폐쇄적 공산주의 정책에 실망해 시위에 참여하지만

보이지 않는 장벽의 현실을 받아들이고

평범한 물리학자로 생활을 하다가

동서독의 관계 개선즈음 통일 독일을 위해 자기가 나서야 함을 깨닫고

정치로 뛰어 들지요.

 

 

 

 

 

 

 

통일 독일을 준비하기위해 동독과 서독을 모두 잘 아는 자신의 역할이 꼭 필요하다 믿고

자신이 정치에 나서야 할때임을 주저하지 않는 그녀는

1989년에 기민당 입당, 본격적으로 정치에 입문합니다.

 

앙겔라는 어릴 때부터 사역하신 아버지의 영향덕에

열린 마음을 갖게되고

자신과 반대 성향인 야당에도 좋은 정책이 있다면 기꺼이 받아들이고 추진합니다.

반면 정치 경력이 짧다는 이유만으로 업무 태만과 남을 헐뜯는 직원은 가차없이 해임 하는

단호함을 보입니다.

 

 

 

 

 

 

 

 

 

 

 

 

 

 

 

 

 

수십 년째 같은 단발머리와 낡은 옷을 수선하여 입고 공식석상에 나가는 그녀는

사치도 모르고 옷은 관심 밖이고

일반 아파트에 살면서 집무가 끝나고 집으로 돌아가는 길에 도엔 슈퍼마켓에 들러 장을 보며

다른 사람들과 똑같이 줄을 서서 차례를 기다렸다가 계산을 하는

소탈함을 보여주기에

독일 사람들은 그녀를 사랑하고

2005년부터 현재까지 4번 연이어 총리직을 수행하고 있으며

독일을 넘어 유럽의 지도자로 인정받고 있습니다.




 


 

 앙겔라는 주체성과 결단력, 열린 마음과 소탈함으로 평범한 생활과 위대한 정치지도력으로

사랑받고 있는 인물로

10가지 성공 리더십을 가지고 있답니다.

1.원하는 것은 건력이 아니라  '성공'

2.견실한 교육의 힘

3. 자신이 속한 곳에서 최고가 되어라

4. 강력한 여성 네트워크를 이용하라

5. 자연과학으로 생각하라

6. 남정들을 읽어라

7. 위험을 최소화시켜라

8. 갈등 사이에 다리를 놓아라

9. 해적 정신

10. 치밀하게 계획하고 행동하라


앙겔라 자신의 철저한 정치적 신념의 요소들이 아닌가 생각됩니다.



 

 

 


Who? Special 앙겔라 메르켈 편은

우리나라와 같은 분단 국가였다가 세계강국으로 다시 성장한 독일 총리의 발전된 정치관을

간접적으로 경험해 볼 수 있는 좋은 책이었습니다.

작년 겨울 촛불집회의 승리로 우리나라의 정권은 바뀌고

전대통령들의 지도력과 행적은 하나같이 의심을 받는 이즈음...

너무도 비교되는 앙겔라 메르켈의 거침없는 행보에

한없이 부러울 수밖에 없는 안타까운 현실!



통합지식 플러스를 통해 앙겔라 총리뿐아니라

독일에 관련된 시대적 흐름과 문화적 요소를 학습할 수 있어

말그대로 통합 지식을 쌓을 수 있었답니다,.

바로 이 부분때문에 여타의 학습만화와 Who시리즈는 격이 다른 책으로

엄마입장에서 적극 추천하는 것이구요.


 

 



책 뒷부분 '어린이 생각마당'은 독후활동으로 손색이 없는데

책을 읽은 친구들의 멋진 꿈을 향해 나아갈 수 있게 도와줄 진로 탐색의 장이 펼쳐진답니다.


학습만화로써 재미있고

진로탐색등의 논술대비용으로 활용할 수있어

앙겔라를 통한 문제인지및 나아가 내 꿈의 확장 영역을 글로 써볼 수 있는

자신감을 심어줄 장이 펼쳐졌답니다.


아는만큼 보인다고 앞으로 신문을 통해 접하게 될 독일총리 앙겔라 메르켈을보면

울 필립군 아는체 좀 하겠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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